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9. 16. 09:02

주요 21개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2022년 9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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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에서 주요 21개국 중에서 6주 연속으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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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 Consult &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미와 남미 국가,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유럽 국가로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폴란드, 벨기에, 아일랜드,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 노르웨이 등 모두 21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중국 그리고 영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2022년 9월 15일 결과보고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9월 15일 발표 순위는 9월 6일부터 13일까지의 수집 결과이며 주간 집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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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정상은 꾸준히 인도의 모디 총리로 75%라는 높은 국민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68%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호주의 알바니스 총리, 스위스의 카시스 대통령,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까지는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그 외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대부분의 정상들은 부정 평가가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긍정평가 19%, 부정 평가 72%로 전체 21개 국가 정상 중 최하위의 국민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이는 현재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긍정평가 19%가 최저 수치는 아닙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날은 9월 4일로 긍정평가가 17%에 그쳤었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yoon-seok-youl-approval-rating-graph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022년 6월 10일 긍정 45%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여 86일 만에 17%로 떨어진 것입니다.

7월과 8월 초반까지 단 50일 만에 25% 이상이 낮아진 지지율을 8월 7일 20%까지 떨어진 이후부터 현재까지 18~21%를 유지하며 횡보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조사도 병행되었는데 여기에는 25%의 응답자가 '제대로 가고 있다'라고 답하였고, 75%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지표 역시 대통령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6월 9일 긍정평가 53%로 최고점을 찍고 난 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6월 11일을 기준으로 긍정과 부정이 반전되기 시작하였는데, 5월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정도 상승하던 기대심리가 한 달 만에 급격하게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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