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사건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활동이 주목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이 연루되며 사건이 확산되었습니다. 아래는 2024년 11월 12일 현재까지의 주요 일지를 상세히 정리한 것입니다.
2024년 9월 5일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
뉴스토마토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보궐선거와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와의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하며,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 요청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도로 인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여부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이름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 9월 19일 - 명태균 씨의 등장
뉴스토마토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명태균 씨를 핵심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활용해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명 씨의 정치적 활동과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024년 9월 20일 - SBS와 JTBC의 단독 보도
SBS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공천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JTBC 뉴스룸에서는 2022년 재보궐선거 직후 김영선 전 의원이 명태균에게 6,300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여 돈이 오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 서울의 소리, 녹취록 공개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여권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응했습니다.
2024년 9월 23일 - 아이뉴스24 김영선 개혁신당 접촉 보도
아이뉴스24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 지도부에 5선 의원인 자신의 '전국 조직망'을 가지고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의원의 주장이 빈약하고 완결성이 없어서 거부했다고 하였습니다.
2024년 9월 24일 - 김영선의 세비가 명태균에게로
뉴스토마토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22년 6월 보궐선거 당선 이후 자신의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명태균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전달된 금액은 모두 96,776,000원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서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상태입니다.
2024년 9월 30일 - 검찰, 명태균 씨 자택 압수수색
창원지검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른 조치로, 수사 개시 9개월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며,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2024년 10월 2일 - JTBC 텔레그램 대화 내용 공개
JTBC 뉴스에서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측에서 먼저 김 여사에게 공천개입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었고, 김 여사는 단수공천이면 좋지만 경선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대화내용 만으로는 공천개입이라고 확정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대통령 배우자가 공천 청탁성 대화에 응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24년 10월 4일 - 강혜경 씨의 등장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의 증언이 보도되었습니다.
강씨는 명태균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전하라며 '김 여사'와 '공천'을 언급하면서 보좌진을 자르겠다는 말을 했다는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공천 개입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2024년 10월 6일 -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제공 의혹
강혜경 씨가 명태균이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제공한 여론조사가 총 3억 6천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정산내역을 자신이 산출하였으며 해당 청구서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강씨는 '3억 5천만 원에 공천을 판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2024년 10월 9일 - 공수처로 확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시민단체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여 여론조사 ㅂ용 부담 의혹 수사에 나섰습니다.
2024년 10월 14일 - 명태균 씨, 윤 대통령과의 관계 주장
명태균 씨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경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연락하며 조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며, 명 씨의 발언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2024년 10월 21일 - 강혜경 씨, 국정감사 증인 출석
강혜경 씨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증언하며, 관련 녹취록을 제출했습니다.
2024년 10월 25일 - 법무부 장관, 명태균 주장과 사실관계 다를 수 있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명태균 씨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명 씨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과 수사를 하다 보면 나오는 사실관계는 다를 수 있다"고 말하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명 씨의 주장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2024년 10월 31일 - 검찰, 명태균 씨 자택 추가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간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이 다시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검찰은 명태균 씨의 자택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를 공개한 이후 이루어진 조치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명 씨의 주장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2024년 11월 3일 - 김영선 전 의원, 검찰 조사
MBC가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명태균 씨에게 9천여만 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천 대가성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강혜경 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2024년 11월 6일 - 강혜경 씨, 13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강혜경 씨는 13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조사 후 강 씨는 "거짓 없이 진실대로 진술을 다 하고 나왔다"며,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대질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2024년 11월 7일 - 윤석열 대국민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태균 게이트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내용은 전면 부정이었습니다.
2024년 11월 8일 - 명태균 씨, 검찰 출석 및 변호인 발언 논란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는 이날,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그의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강혜경 씨에 대해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강혜경 씨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11월 9일 - 명태균 전화기 세 대 폐기
JTBC와 MBN에서 명태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폐기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명태균은 "지난 20대 대선 전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기 세 대를 폐기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였습니다.
2024년 11월 10일 - 검찰, 명태균 구속영장 청구 검토
SBS가 한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공천에 1억 2천만 원을 전달하였고, 이를 받았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명태균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씨를 조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녹취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김영선 전 의원이 자신에게 진 빚을 갚게 하기 위해 압박용으로 들려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2024년 11월 12일 - 검찰,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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