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10. 13. 14:28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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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동기간 지지율을 함께 정리하여 현 정부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입니다.

 

2022.10.13-Global-Leader-Approval-Ratings-thumbnail-image

 

 

 2022년 10월 13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0월 13일 발표 순위는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도 역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2위로 꼴찌의 지지도를 얻었습니다. 이는 10주 연속 이어지는 추세로 지지한다 18%, 지지하지 않는다 74%로 56%라는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0월 5일 (수) - 대통령실 "바이든, 尹에 보낸 '친서'에서 IRA 한국기업 배려 의지 피력"
-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文, 행동하는 양심이 아니라 거짓"
- 野 "서해공무원 사건, 현정부 정치기획...文아닌 尹이 조사 받아야"
- 尹정부, 여가부 폐지 공식화..野 "기능 약화 우려"
- "니나 가만히 계세요"...'尹, 아나바다' 공방에 중단된 국감
- 尹정부 기업감세에 與 "세계적 추세" 野 "대기업 편향"
10월 6일 (목) - 전해철 "감사원 文 조사, 정치적 의도 있어...무례하고 오만"
-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외교참사' 64% vs '언론 왜곡' 28%
- 여가부 폐지·보훈부격상·재외동포청신설...정부안확정
-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겨냥한 가처분신청은 '완패'
- 민주당 "이재명, 성남FC 운영비 위해 후원금 요구? 檢 일방 주장"
10월 7일 (금) - 尹 "여가부 폐지, '피해호소인'시간 탈피 위한 것'...이준석 질문에 말아껴
-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에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 유승민 "이준석 '양두구육'이 징계사유? '막말 논란' 尹은 징계 안하나"
- 김동연 "尹정부, 여러 일이 블랙홀처럼...리더십 위기"
- 이재명 "한미일 훈련은 극단적 친일"... 與 "죽창가 부르라 선동"
- 만화업계, '윤석열차' 문체부 경고에 '발끈'..."수상 학생에게 사과하라"
10월 8일 (토) - 권성동 "혀 깨물고 죽지" 발언 논란에 "내 '혀' 말한 것"
- 이준석측, 윤리위 징계 반발..."옹졸한 정치보복" "권력의 푸들"
- 野 "윤 대통령은 청력테스트, 권성동 의원은 국어테스트로 국민 우롱"
- 與, 11월 중 '여가부 폐지' 처리 목표...논의 과정은 '깜깜이'
- 野 "대통령 장모·김건희편파수사" 지적에 ...윤희근 "원칙대로"
10월 9일 (일) - 北, 새벽 탄도미사일 2발 또 쐈다...日, "더 이상 못 참아"
- 국방 현안 공방..."친일 몰이" vs "대통령 사과"
10월 10일 (월) - 북한 지난달 말부터 7차례 미사일 발사한 건 전술핵 운용 부대의 군사훈련
- 남한의 주요시설이 공격대상이었고, 김정은이 현장 지휘
10월 11일 (화) - 성일종 "인공기는 괜찮은가" vs 이재명 "해방 후 친일파 행태"
- 정진석 "조선은 썩어서 망해"...野 "친일 앞잡이, 천박" 맹비난
- 尹 "文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원하는 모든학교 실시"
- 민주당, '여가부 폐지' 반대 공식화 "오히려 확대·개편해야"
- 예술계 "'윤석열차'는 예술검열사건...尹정부는 사죄하라"
- 국민연금 상반기 투자 성적 '-77조원'...올해만 20명 줄퇴사

(출처 : Naver Blog ACROPOLIS, MBN, radioKOREA 뉴스, Bing 뉴스 등)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Approval-Rating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이번 주도 역시 인도의 '모디 총리'로, 전주보다 2% 상승한 77%라는 높은 국민 지지율로 이전 지지율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지난주보다 2% 상승한 68%의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이전보다 다소 하락한 56%의 지지율로 3위, 지난주 6위로 잠깐 내려앉았던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51%로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55%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39%나 집계돼 5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주 4위로 잠깐 상승했었던 스웨덴의 '안데르손 총리'가 54%를 얻어 다시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여기까지가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고 있는 정상들입니다. 그 외 국가 정상들은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지지한다'가 18%로 지난주보다 2%나 감소하였으며, '지지하지 않는다'가 74%로 지난주 71%보다 3%나 올라갔습니다. 거기에 무응답이 7%로 줄어들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56%로 지난주에 비해 5%p나 벌어졌습니다.

 

전체 정상들 중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은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트러스 총리'입니다. 트러스 총리는 지지한다 16%, 지지하지 않는다 71%, 무응답 13%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영국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듯 합니다.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번 주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격차는 56%입니다. 이는 2022년 8월 4일 58%(17% vs 75%)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차이입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Approval-Over-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날짜별로 보면 아래와 같이 '지지한다'는 10월 5일 19%로 가장 높았다가 주 중 17%로 낮아진 후 18%로 약간 회복되고 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10월 5일 73%로 가장 낮았다가 주 중 75%로 정점을 찍고 74%로 다소 진정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8월 8일 20%로 내려간 이후 현재까지 20% 내외를 유지해왔습니다. 9월 4일 하루 17%라는 지지율을 보였는데, 2일 이상 17%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8월 5일부터 꾸준히 70% 초반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9월 4일 한번 75%까지 올라간 이후로 75%라는 수치가 나타난 것은 처음이며, 4일 연달아 유지된 것도 당연히 처음 보이는 현상입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0월 5일 19% 73%
10월 6일 18% 74%
10월 7일 18% 75%
10월 8일 17% 75%
10월 9일 17% 75%
10월 10일 18% 75%
10월 11일 18% 74%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전주 대비 1% 부정 평가가 높아져, 그 전주로 되돌아갔습니다.

전체의 25%의 응답자가 '제대로 가고 있다'라고 답하였고, 75%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것입니다.

이 지표 역시 대통령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6월 9일 긍정평가 53%로 최고점을 찍고 난 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6월 11일을 기준으로 긍정과 부정이 반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권을 굳건히 지지하는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이 최소 25%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Perceptions-of-Country-Trajectorie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2주 차이며, 2분기 말미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에서 확인되듯이 동 재임기간 비교 시 최저 지지율을 나타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최대 4% 더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로 전국이 혼란스러웠던 것과 비교해보면, 현재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정부여당과 대통령의 심각한 상황인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57% 1988년 6월~8월
김영삼 83% 1993년 6월~8월
김대중 62% 1998년 6월~8월
노무현 40% 2003년 6월~8월
이명박 21% 2008년 6월~8월
박근혜 57% 2013년 7월 4주 (22주차)
문재인 73% 2017년 10월 2주 (22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어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주는 59%였으며 2% 하락하였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 주는 조사가 없었으며, 2주 전 조사 결과는 65% 였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미와 남미 국가,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유럽 국가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벨기에,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 노르웨이 등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아쉽지만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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