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10. 20. 13:4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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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입니다.

 

2022.10.20-Global-Leader-Approval-Ratings-thumbnail-image

 

 2022년 10월 20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0월 20일 발표 순위는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1위로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이는 10주 연속 꼴찌라는 전무한 기록 행진이 멈춘 것이긴 하지만 '지지한다'는 지난주와 동일한 18%, '지지하지 않는다'는 75%로 지난주보다 1% 증가하여, 그 차이는 57%로 더 벌어졌으므로 참으로 무의미한 탈출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0월 12일 (수) - 민주 "꼬꼬무 국감 참사...모든 걸 문재인•이재명 겨냥만"
- 北도바렝 與서 급물살 타는 '핵무장론'...전술핵 재배치 탄력받나
- 정진석 "北은 전술핵 운용하는데...'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해야"
- 권성동 "野 '탄핵'선전선동...지금 당권 경쟁할 때냐"
- 與 "김정숙 인도 '혈세 관광'...文정권 靑은 'BH투어'였나"
- 與 "野,감사원 고발? 4대강 감사 지시한 文부터 고발하라"
10월 13일 (목) - '검수원복 시행령' 충돌..."법령위반 아냐" vs "반헌법적"
- "자막도 모자라 화면조작이냐" 與 '김건희 재연배우 미고지' MBC에 발끈
- '김건희 조부 6•25참전' 여부 공방...野 "왜 숨기나" vs 與 "개인정보"
- 尹정부, 전술핵•핵공유에 "다양한 가능성...美와 협의중"
- '무고 혐의 송치' 이준석 "여러분이 의문 가지는 일 없었다" 반박
- 국민의힘 "왜 이리 질척거리냐"...전현희 "성적 수치심 느껴"
10월 14일 (금) - 野 정진석•권성동 징계 추진에...與 '이재명 제소' 맞불
- 감사원 "文정부 서해 피격 알고도 은폐"
- 野 "감사원, 尹대통령 하수인 전락"...'서해피격' 감사발표 맹공
- 정진석 "北 핵실험 강행시 '비핵화 공동선언' 무효 선언해야"
- "尹대통령 퇴진" 외친 김용민...안민석 "광장으로 나가겠다"
- 유승민 또 때린 홍준표..."민주당과 합작해 주군 끌어내린 장본인"
10월 15일 (토) - 반환점 돈 국감...견제•대안은 없고 징계안•막말만 남았다
- 북, 군용기 출격...미사일 발사에 포병 사격 도발
- 유승민 "尹, 국가안보 비상사태 선언하라...핵공유•전술핵 재배치도"

- 이준숙 '정진석 비대위 유효' 법원 결정 항고 포기
- 與 "尹 퇴진' 언급한 김용민, '법맹' 아닌가 의심"
10월 16일 (일) - 北 7차 핵실험 가시권 속 대통령실 '비상 근무체제'
- 종반 접어든 국감...'이재명 수사' '김문수 고발' 등 곳곳 지뢰밭
10월 17일 (월) - 대통령실 "尹대통령, 이달 내 한남동 관저 입주...최종 점검 중"
- 與 "공무원 피격 은폐 文 지시 업이 불가능...성역 없는 수사해야"
- 野, 대통령실 찾아 서해피격 사건 항의..."전 정권 털기 올인"
- 유승민 "윤핵관이 당 망쳐놔...전당대회 빨리 해야"
- 尹대통령,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직접 나선다
- 野전재수 "이재명, 대선후 지지자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주식...실망"
10월 18일 (화) - 정진석, 野 주류 586 비판..."친북•자주 주사파적 생각"
- 김동연 "왜 자꾸 이재명 얘기하나, 나는 김동연"...국감서 설전
- "文김일성주의자" 이어 이번엔 "최고존엄"...국감장 뒤엎은 색깔론
- 김재원 "유승민은 늙은 이준석...尹에게 도움 주겠나"
- 민주 "與 망언 퍼레이더...尹, 김문수 해촉하라"
- 김건희, 128일만에 공개 단독일정...적십자사 바자 행사 참석
- 카카오 점유율조차 모르는 정부...플랫폼 규제 강화 제대로 될까

(출처 : Naver Blog ACROPOLIS, MBN, radioKOREA 뉴스, Bing 뉴스 등)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Approval-Rating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이번 주도 역시 인도의 '모디 총리'로, 전주보다 1% 하락한 76%라는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지난주보다 1% 상승한 69%의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70%대로 진입하게 됩니다.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도 전주보다 1% 상승한 57%의 지지율로 3위, 지난주에 이어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52%로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55%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39%나 집계돼 5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스웨덴의 '안데르손 총리'가 51%를 얻어 4위에 자리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고 있는 정상들입니다. 그 외 국가 정상들은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지지한다'가 18%로 지난주와 동일하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75%로 지난주 74%보다 1% 상승하였습니다. 거기에 무응답 역시 전주와 동일하게 7%를 나타내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57%로 지난주에 비해 1% p 더 벌어졌습니다.

 

전체 정상들 중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은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트러스 총리'입니다. 트러스 총리는 '지지한다'는 전주 16%에서 11%로 5% 감소하였고, '지지하지 않는다' 전주 71%에서 79%로 8%나 증가하였으며, 무응답은 11%로 지지와 반대의 차이가 전주보다 무려 12%나 떨어진 68% p나 벌어지면서 거의 전 국민의 반대를 받고 있다고 보입니다.

참고로 전주의 영국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듯합니다.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번 주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격차는 57%입니다. 이는 2022년 8월 4일 58%(17% vs 75%)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차이입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Approval-Over-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날짜별로 보면 아래와 같이 '지지한다'는 10월 12일 20%로 가장 높았다가 18%로 낮아지고 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10월 13일 72%로 가장 낮았다가 점차 높아져 75%로 상승하여 한 주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2일 연속 17%를 기록한 후 조금 반등하였다가 다시 18%로 낮아지면서 17~19%대로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72%로 조금 반등하였다가 다시 75%로 하락하여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0월 12일 20% 73%
10월 13일 20% 72%
10월 14일 20% 72%
10월 15일 19% 74%
10월 16일 19% 74%
10월 17일 18% 75%
10월 18일 18% 75%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전주 대비 2% 부정 평가가 더 높아졌습니다.

전체의 23%의 응답자가 '제대로 가고 있다'라고 답하였고, 77%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것입니다.

이 지표 역시 대통령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6월 9일 긍정평가 53%로 최고점을 찍고 난 후 하락하기 시작하여, 6월 11일을 기준으로 긍정과 부정이 반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권을 굳건히 지지하는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생각되었던 25% 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는 8월 14일 긍정평가 24%, 부정 평가 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던 9월 9일과 같은 수치입니다.

 

Perceptions-of-Country-Trajectorie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3주 차이며, 2분기의 말미라 하겠습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에서 확인되듯이 동 재임기간 비교 시 최저 지지율을 나타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최대 4% 더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로 전국이 혼란스러웠던 것과 비교해보면, 현재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정부여당과 대통령의 심각한 상황인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57% 1988년 6월~8월
김영삼 83% 1993년 6월~8월
김대중 62% 1998년 6월~8월
노무현 40% 2003년 6월~8월
이명박 21% 2008년 6월~8월
박근혜 57% 2013년 7월 5주 (23주차)
문재인 70% 2017년 10월 3주 (23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어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 57%는 전주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 70%의 지지율은 전주 73%에 비해 3% 감소한 수치입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미와 남미 국가,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유럽 국가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벨기에,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 노르웨이 등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아쉽지만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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