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3. 4. 25. 07:38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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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 '(주)여론조사꽃'은 4월 네 번째 '전국 정당지지도, 정기(정례) 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2개의 국정지표와 미국 도청의혹 및 대일・대중국 외교에 관한 건 등의 9가지 정치 및 사회 현안 질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각각 24p, 46p의 분량을 가진 두 개 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각 항목에 따른 조사방식별 종합집계결과를 취합하여 하나의 문서로 정리하였습니다.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4.24)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4.24)

 

※ 목차 (Table Of Contents)

1. 조사 개요

2. 정치 지표

3.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4. 정치・시회 현안 2 - 단독 질의

 

조사 개요

 

(주)여론조사꽃이 이번에 발표한 정기조사는 각 조사방식별로 2일에 걸쳐 (주)여론조사꽃에 의해 진행된 것을 4월 24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최초 공표하였고, 24시간 후인 4월 25일 06시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한 것입니다.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조사 두 가지 모두 진행되었으며, 각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본 크기 표본오차 응답률 조사기간 조사방법
CATI
전화면접조사
1008명 ±3.1%p 17.4% 2023년 4월 21일, 22일 (2일, 14시간 40분)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 조사
ARS 조사 1003명 ±3.1%p 3.1% 2023년 4월 21일, 22일 (2일, 14시간)
무선(100%) RDD 활용
ARS 조사

 

 

 

정치 지표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조사에는 '정당 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라는 2가지 항목의 정치지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지지정당 없음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2.2% 31.2% 3.1% 1.2% 22.0% 0.2%
ARS 조사 51.7% 35.1% 2.9% 3.6% 5.8% 0.9%

양측 조사 모두 지난주 결과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상승하였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지지층이 감소하였고, 더불어민주당, 무당층 그리고 무응답이 조금씩 상승하였습니다.

 

 

 국정운영 평가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8.4% 22.7% 21.9% 42.8% 31.1% 64.8% 4.1%
ARS 조사 23.3% 11.8% 8.0% 56.0% 35.1% 64.0% 0.8%

국정운영 평가의 경우 정당지지도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잘하고 있다는 거의 동일하고 잘 못하고 있다가 조금 줄었으며 무응답이 지난주 3.2%에서 4.1%로 늘었습니다.

ARS 조사의 경우 잘 못하고 있다는 그대로였으며, 무응답이 감소하였고 그만큼 잘하고 있다가 증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와 '매우 잘 못하고 있다'가 동반하여 증가하면서 점차 편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아래 4가지 항목은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질의입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지원 찬반 :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러시아는 한국을 전쟁에 개입한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찬성한다
어느 정도
찬성한다
어느 정도
반대한다
매우
반대한다

찬성한다 반대한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9.2% 27.2% 21.1% 35.7% 36.4% 56.8% 6.8%
ARS 조사 14.8% 22.2% 14.5% 43.2% 36.9% 57.8% 5.3%

이 질의에 대해서 양측 조사 모두 57~58% 정도가 무기 직접지원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찬성에서도 매우 찬성한다 보다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가 2배가량 높았고, 반대에서도 매우 반대한다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찬성한다가 평균보다 높게 집계된 계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화면접조사 : 서울 36.7%, 대구경북 43.9%, 부산울산경남 41.2%, 20대 47.2%, 30대 40.6%, 60대 44.7%, 70세 이상 39.2%, 국민의힘 64.2%, 국정평가 잘함 69.3%, 보수 56.7%, 자영업 40.0%, 블루칼라 37.1%, 전업주부 37.4%, 학생 42.2%, 은퇴무직 48.2%
  • ARS 조사 : 인천경기 39.5%, 대전세종충청 38.8%, 대구경북 42.4%, 부산울산경남 39.7%, 20대 42.7%, 60대 49.1%, 70세 이상 48.5%, 국민의힘 80.5%, 국정평가 잘함 82.8%, 보수 63.2%, 농임축어업 45.7%, 자영업 38.4%, 전업주부 41.4%, 학생 44.3%, 은퇴무직 49.8%

 

  

대만 유사시 우리 군 파병 찬반 :

미국은 대만 유사시 우리 군의 개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만 유사시 우리 군의 대만 파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찬성한다
어느 정도
찬성한다
어느 정도
반대한다
매우
반대한다

찬성한다 반대한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5.1% 30.5% 25.2% 32.9% 35.6% 58.1% 6.3%
ARS 조사 11.2% 22.0% 16.6% 43.8% 33.2% 60.4% 6.4%

이번 질의 역시 위의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지원과 비슷한 양상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위 질의보다 반대한다가 조금 높았으나 오차범위 이내였으며, 차이라면 '매우 찬성한다'에 비해 '어느 정도 찬성한다'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역시 찬성한다라는 답변이 평균보다 높은 계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화면접조사 : 대전세종충청 38.4%, 광주전라 38.0%, 대구경북 46.9%, 부산울산경남 37.4%, 강원제주 38.1%, 20대 50.9%, 30대 45.9%, 70세 이상 41.7%, 국민의힘 58.2%, 국정평가 잘함 60.3%, 보수 56.3%, 농임축어업 39.9%, 자영업 37.6%, 학생 52.3%, 은퇴무직 36.3%
  • ARS 조사 : 인천경기 34.1%, 대전세종충청 35.2%, 대구경북 44.4%, 부산울산경남 34.7%, 강원제주 37.8%, 20대 37.8%, 60대 40.0%, 70세 이상 39.7%, 국민의힘 68.5%, 국정평가 잘함 70.3%, 보수 50.3%, 농임축어업 40.0%, 자영업 33.3%, 전업주부 35.9%, 학생 42.9%, 은퇴무직 35.9%

유사시 직접 파병 대상인 20대와 30대는 물론 전업주부에서도 파병 찬성이 더 높게 나왔다는 것이 조금 놀랍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의 국정 파트너 자격 :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국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의 배우자는 국정에서도 파트너다 대통령의 배우자일 뿐 국정 파트너가 아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4.4% 71.3% 4.3%
ARS 조사 25.1% 68.6% 6.3%

양측 조사 모두 25%:70% 정도의 비율로 국정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분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광주・전라지역이 유독 낮게 집계되어 전체 평균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여 광주・전라지역을 제외하면 평균 30% 정도가 배우자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찬성한다고 답변한 세부 계층은 대전세종충청대구경북, 70세 이상, 국민의힘, 보수 등 전통적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었습니다.

 

 

정부의 국면 전환을 위한 야당 수사 주장 :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사건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으로 불리할 때면 야당 수사 카드를 꺼내 든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공감한다
어느 정도
공감한다
별로
공감하지
않는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공감한다 공감하지
않는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3.1% 27.4% 20.4% 21.0% 50.5% 41.4% 8.2%
ARS 조사 45.7% 13.9% 12.0% 23.3% 59.6% 35.3% 5.1%

이 질의에 대한 결과는 양측 조사가 꽤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50:41로 11% 정도 공감한다가 높았으나 ARS 조사에서는 공감한다가 25% 정도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조사 형식별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 질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치·사회 현안 2 - 단독 질의

 

아래 조사들은 전화면접조사에서만 단독질의로 제시된 항목들입니다.

 

적대국 간주 시 우려되는 한국 피해 :

러시아가 한국을 전쟁에 개입한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면 가장 우려되는 피해는 무엇입니까?

  러시아의 북한 군사무기 지원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감 고조 현지 진출 기업 퇴출, 교역 중단 등 경제적 피해 원유, 가스 수입 봉쇄로 에너지 위기 현지 교민, 유학생 강제 출국 등 민간 피해 그 외 다른 피해 피해 없을 것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9.7% 26.1% 21.6% 9.2% 1.4% 6.3% 5.7%

우리 국민은 러시아 적대국 간주로 인해 한반도 긴장 고조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적 피해를 걱정하였는데 현실적으로 가장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은 현지 거주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는 9.2%만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러시아와의 바람직한 관계 :

향후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안보적 파장을 고려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전쟁 범죄국이므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관계 단절까지 고려해야 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74.3% 18.8% 6.9%
74.3%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실리적인 부분을 고려한 관계유지가 필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다른 질의 항목에 대한 답변 비율을 감안하였을때 조금 상충되는 면이 있습니다.
아무튼 관계단절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가치우선 성향의 답변은 지역으로는 서울(21.85), 연령으로는 20대(31.2%), 국민의힘 (28.1%), 국정평가 잘함 (26.6%), 보수 (25.4%), 농임축어업 종사자(28.6%) 계층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중국・대만 갈등에 대한 대통령 발언 평가 :

앞서 말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과 대만 갈등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현시점에서 윤대통령의 중국 비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대만 문제는 자유와 평화의 문제이므로 적절하다 중국을 자극시키는 발언으로 대중국 무역적자 등을 감안할 때 부적절하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4.9% 56.7% 8.5%

이 질의는 이번 조사의 다른 질의인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지원', '대만 직접파병'과 유사한 비율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민의힘・전광훈 단절 가능성 :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힘 공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단절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매우
그렇하다
어느 정도
그렇다
별로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1.7% 17.7% 27.4% 29.6% 29.4% 57.0% 13.6%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또는 태극기 보수를 대표하는 전광훈의 세력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국민의힘, 보수, 국정평가 잘함 계층에서는 '단절할 수 있다'가 더 높게 집계되었지만 70세 이상에서도 38.5% vs 43.3%으로 단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았습니다.

전광훈 세력의 거침없는 발언과 행보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나 봅니다.

 

 

금태섭・김종인 신당 기대감 :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자리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창당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칭 '금태섭・김종인 신당'에 대해 얼마나 기대되십니까?

 
매우
기대된다
어느 정도
기대된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기대된 기대되지 않는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1% 10.3% 37.4% 41.0% 13.5% 78.4% 8.2%

그야말로 큰 기대가 없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지역, 연령, 정치 이념 등을 포함한 모든 계층에서 기대되지 않는다가 높았는데, 각 계층별로 기대된다는 답이 가장 높았던 집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17.9%, 연령대는 20대가 14.9%, 정당 지지도로는 정의당 지지자 중의 30.2%가 기대된다고 답하였습니다.

국정평가 잘한다가 17.3%, 이념적으로는 중도지향의 16.9%가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직업적으로는 농어업 종사 중 21.2%가 금태섭김종인 신당에 대해 기대할만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상 국정지표 2가지와 정치・사회 현안 9가지 질의에 대한 전체 조사결과를 리뷰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조사별 상세 내용을 방문하여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앞서 발표된 조사를 요약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정례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를 모두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따로 있어서 한국조사협회(KORA) 회원사에서 배제하고 있는 ARS 방식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를 봐도 두 가지 방식이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꽤 큰 편차를 보이는 항목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의 차이와 장단점 (전화면접조사 vs ARS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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