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11. 24. 14:54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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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보겠습니다.

 

2022.11.24-Global-Leader-Approval-Ratings-thumbnail-image

 

 

 2022년 11월 24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1월 24일 발표 순위는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결과가 발표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2위로 꼴찌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0월 20일, 27일 2주간 퇴임한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4주 동안 최하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16%에서 5%라는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21%의 지지율과,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1%로 8%나 줄어들면서 지난주 63%에 달하던 간격이 50%로 엄청나게 줄었지만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1월 16일 (수) - 김 여사 행보에...야권 "빈곤 포르노" 여권 "이런 미모 있었나"
- 김건희 여사, 순방 마지막날 돼서야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 참여

-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귀국...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말해 눈길
-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14시간 조사...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청구할 듯
- 윤대통령 순방 두고 與 "동맥경화 해소" vs 野 "빈손 외교"
- 與, '명단 공개' 대야 총공세..."민주당 공모 여부 밝혀야"
- TBS 예산 지원 폐지되자...'언론 탄압' 공세 나선 민주당
11월 17일 (목) - 주호영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는 민주당 기관지...민주당은 공범"
- 野 "정진상, 李 사무장 일한 적 없어...영장 '나무위키'인용 의심"
- 이상민·오세훈 겨눌까...특수본, 행안부·서울시 압수수색
- 참사 '지켜만 본' CCTV 관제센터 뒤엔...'무책임한 외주화'
- 욱일기에 경례까지 했는데...뒤통수 치는 일본
- 외신 "보수언론이 지배한 한국...언론자유 우려 커"
-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29%...MBC 전용기 배제 부적절 65%
- "참사 슬퍼할 시간 끝나...이젠 분노할 때" BBC 유족 인터뷰
11월 18일 (금) - 尹대통령 "MBC, 가짜뉴스로 '한미 동맹' 이간질...악의적 행태"
- 與, 민주당에 "특정 개인 위한 사당, 제3세계 독재국가 있을 법"
- "尹 '자충수', 김건희 '국격 실추' "...민주당, 尹순방 맹비난
- 'TBS언론탄압' 주장에 오세훈 "기회 충분히 줬다"
- 신천지 20일 대구서 10만명 집결 행사...시민 '안전사고 우려'
- 윤 대통령 '15분 회담'에 깨진 30년 균형 외교
- '윤석열사단' 특수부 3곳 다 야당 '올인'...최소 균형도 없다
- 근로시간 '1주 52시간 → 최대 69시간' 바뀌나
11월 19일 (토) - 출구 없는 대치 국면...헌정사 첫 '준예산' 우려
- 尹에 '손짓' 김건희 여사...서영교 "무례하고 굴욕적"
- 공무원노조 '윤 정부 평가 투표' 계획에...행안부 "참여 땐 처벌"
- 유동규, 검찰과 '거래 시도' 드러나...왜 자백했나 뜯어봤다
- 與, 이태원 국조특위 '협조 거부' 무게...24일 野 강행처리 수순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
11월 20일 (일) - 결국 文정부가 옳았다? 플랫폼 규제로 돌아서는 공정위
- 진보단체, 대규모 촛불집회...민주당 의원 6명 참석
- 윤 대통령 'MBC 전용기 배제' 논란에...유승민 "왜 자꾸 논란 키우나" 비판
- 안민석 등 야 의원 7명 촛불집회 참석..."윤석열 퇴진" 촉구도
- "대통령 퇴진" "이재명 구속" 서울 도심서 진보·보수 맞불 집회
- 대통령실, '尹퇴진 집회' 野참석에 "헌정질서 흔드는 주장 동조"
11월 21일 (월)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조명 사용' 장경태에게 "허위사실 유포"
-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재발방지 마련 없이 지속 불가"
- "난동 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 이태원 참사 국조...與 "예산 처리 후" vs 野 "시간끌기 아니면 검토"
- 한덕수-기시다, APEC 사흘 내내 '착붙'...우정 나눠
- '영부인의 논문'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백서 나온다
- "유족 명단 없다" 큰소리 친 이상민...민주당 "행안부, 해명과 달리 명단 확보"
11월 22일 (화) - 尹, '파격 소통'에서 '불통'으로...여론 평가는 '부정적'
- 원희룡 "부동산세 최소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릴 것"
- 출근길 약식회견 중단...MBC 징계도 추진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 이틀 만에 적부심 청구
- '술자리 의혹' 제보자 "경찰 4명 찾아왔다...공포감 밀려와"
- 윤 대통령 약식회견, 소통 앞세웠지만 불리할 때마다 멈췄다

(출처 : 조선·동아일보, JTBC 뉴스, MBC뉴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위키 뉴스 등)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 Approval Rating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전주와 동일한 77%의 지지율을 얻은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2% 상승한 69%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전주보다 1% 상승한 56%의 지지율로 미세한 지지율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뒤를 이어 지난주 5위를 차지했었던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전주에 비해 4% 상승한 50%로 4위로 복귀했고,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전주보다 2% 상승한 54%의 지지율로 5위에 자리하였습니다.

 

이어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44%),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44%), 아일랜드의 '마이클 마틴 총리'가 42%의 지지율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에 비해 2% 늘어난 7%로 나타났고, '지지한다'가 21%로 전주 16%에 비해 5%나 증가하였습니다. 게다가 '지지하지 않는다'가 71%로 전주 대비 8%나 줄어들어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13%나 줄어든 50% p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주에 비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은 없었던 것만큼 사상 유래 없는 낮은 지지율과 윤석열 퇴진 집회 등 반 윤석열 정서가 점차 거세짐에 따라 지지층이 위기감을 느끼면서 결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주 대비 상당히 놀랄만한 격차를 보인만큼 추후 설문 결과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 Approval Over 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1월 16일 17%로 가장 낮았다가 11월 21일 21%까지 상승하여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1월 16일 78%로 시작하여 점차 낮아져 11월 22일 71%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22일 수치 21% vs 71%는 11월 첫째 주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이는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진 19%~23% 정도 박스권으로 돌아간 수치입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1월 16일 (수) 17% 78%
11월 17일 (목) 17% 78%
11월 18일 (금) 19% 76%
11월 19일 (토) 20% 75%
11월 20일 (일) 20% 73%
11월 21일 (월) 21% 72%
11월 22일 (화) 21% 71%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 평가는 전주 19% 대비 5%나 상승하여 24%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76%로 조사되었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 역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8월 초순부터 이어진 박스권 안으로 돌아간 수치로서 이러한 지지율 복귀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지난주 발표된 역대 최저 수치로 돌아갈지는 앞으로의 설문 결과의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11월 16일 (수) 19% 81%
11월 17일 (목) 20% 80%
11월 18일 (금) 21% 79%
11월 19일 (토) 23% 77%
11월 20일 (일) 23% 77%
11월 21일 (월) 24% 76%
11월 22일 (화) 24% 76%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8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에서 확인되듯이 동 재임기간 비교 시 최저 지지율을 나타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 24%보다  4% 낮은 지지율로 윤석열 대통령은 동기간 대비 역대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53% 1988년 9월~11월
김영삼 83% 1993년 9월~11월
김대중 56% 1998년 9월~11월
노무현 40% 2003년 9월~11월
이명박 24% 2008년 9월~11월
박근혜 64% 2013년 9월 1주 (28주차)
문재인 72% 2017년 11월 4주 (28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198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57%에 비해 4% 낮은 5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83%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62%에 비해 6% 하락한 5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40%에 비해 11%나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200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21%에 비해 3%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하여 64%로 3% 상승하였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지난주에 비해 1% 하락한 72%의 지지율이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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