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12. 1. 16:06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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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분만 요약하자면 '지지한다'가 1% 줄어들고, '지지하지 않는다'가 1% 늘어나 전주 대비 2% 늘어난 간격으로 실질적으로 15주째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보겠습니다.

 

2022.12.01 global leader approval ratings

 

 2022년 12월 1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2월 1일 발표 순위는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결과가 발표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2위로 꼴찌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0월 20일, 27일 2주간 퇴임한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5주 동안 최하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 하락한 20%를 보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2%로 1% 늘어나면서 지난주 50%에 달하던 간격이 52%로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1월 23일 (수) - 김재원 " 김의겸∙장경태, 잔챙이들이 급 올리려는 수단 쓴다"
- '이태원 참사 국조' 45일간...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포함
- 권성동 "이재명은 종합범죄인...살아있는 형법교과서"
- 로봇개 뒤에 '김건희 그림자'...관저공사 이어 '인맥 계약' 의혹
- "MBC기자 테러 협박 대통령실에 책임 있다" 언론단체 공동 성명
- 국경없는기자회 "전용기 탑승 불허 잘못...약식 회견도 재개해야"
11월 24일 (목) - 김의겸, '술자리 거짓말' 진술에도 "그날로 돌아가도 같은 질문할 것"
- 김여정, 윤대통령 막말 비난 "천치바보를 왜 보고만 있나"
- 검찰, 이재명∙김혜경 계좌 등 추적중 '김용∙정진상 대장동 돈 관련'
- 5∙18단체, 홍준표 시장에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 사과 요구 
- '자영업자'라더니 강제로 일해라?...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 검토"
11월 25일 (금) - 유인태 ",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 대통령실 ", 이재명 인간자체 싫다더라' 유인태 주장 사실 아냐
- ", 28일까지 이상민 파면해야"... "수사∙국조는 왜 하나"
- 이태원 유족에 "6시까지 연락 없으면 의견 없다고 간주"
- 장경태 "김건희 캄보디아 수행한 촬영팀 인원∙소속 밝혀라"
- '재산축소 신고' 논란 김은혜 홍보수석, 265억 7천만원 등록
11월 26일 (토) - 이재명 "검찰 수사 안 말린다, 언제든 털어보라...쇼해선 안돼"
- 참사 유가족에 '부적절 메시지' 논란..."센터장이 유가족께 사과
- 물류대란 확산,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 검토"
- 野, "사진 한 장 없는 尹-與 만찬...한심하고 기막혀", "협치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심한 '비밀 만찬'
- '대장동 일당' 폭로로 압박 커진 이재명...다음 주 김만배 '입' 주목
- 권영길 "尹 정부, MBC죽이기 하고 있어", "대통령 보는 국민 눈 예리하고 정확해"
11월 27일 (일) - 대만 지방선거, 집권 민진당 참패...차이잉원 민진당 주석 사퇴
- 김만배와 50억원 주고 받은 언론사 회장, 검창 송치
- 유튜브 시작한 박지원 "김은혜 대통령 신뢰 못 받는 거 아닌가" 주장
11월 28일 (월) - 이재명 "전남 가뭄 심각, 과거엔 왕이 책임...정부는 왜 존재하나"
- , 이재명 제안에 선긋기 "어떤 이름 붙여도 불법파업조장법"
- 정부, "화물파업 하루 3000억 손실...위기시 업무개시명령 발동"
- 민주, 이재명 강조한 '국가폭력 시효 배제법' 당론 발의
- 한동훈, "'더탐사'와 민주당, 정치깡패처럼 협업해"
- 정은경 "미래 감염병 대비, 지금 시작해도 늦다"
- 원희룡 "韓, 노조 공화국 아냐...업무개시명령 국무회이 의결 시 바로 집행"
- 野,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결정..."탄핵소추안도 검토"
11월 29일 (화) - 尹 대통령 "화물연대, 명분 없는 요구 계속하면 모든 방안 강구"
- [이태원 참사] 서울청, 74분전 용산서에 "대형사고" 무전
- 대통령실, 尹 대통령 부부 영화 관람비용 공개 거부..."국익 해칠 우려"
- 검찰, '서해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에 구속영장 청구

(출처 : 조선·동아일보, JTBC 뉴스, MBC뉴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위키 뉴스 등)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이번 76%의 지지율을 얻은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2% 상승한 71%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이번 주에도 전주보다 1% 상승한 57%의 지지율로 미세한 지지율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고, 뒤를 이어 지난주에 이어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전주에 비해 1% 상승한 51%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전주와 동일한 54%의 지지율로 5위에 자리하였습니다.

 

이어 브라질의 '보르소나로 대통령'(45%),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36%), 아일랜드의 '마이클 마틴 총리'가 39%의 지지율로 뒤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와 동일하게 7%로 나타났고, '지지한다'가 20%로 전주에 비해 1% 감소하였습니다. 게다가 '지지하지 않는다'가 72%로 전주 대비 1% 늘어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2% 늘어난 52% p로 나타나면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급반등 했던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박스권으로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 Approval Over 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1월 23일 21%로 시작하여 25일부터 20%로 자리 잡고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1월 23일 71%로 시작하여 점차 높아져 11월 27일 73%까지 늘어났다가 72%로 마감되었습니다.

20% 초반 vs 70% 초반은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진 19%~23% 정도 박스권으로 돌아간 수치입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1월 23일 (수) 21% 71%
11월 24일 (목) 22% 70%
11월 25일 (금) 20% 71%
11월 26일 (토) 20% 71%
11월 27일 (일) 20% 73%
11월 28일 (월) 20% 71%
11월 29일 (화) 20% 72%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전주와 동일하게  24% vs 76%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 역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8월 초순부터 이어진 박스권 안으로 돌아간 수치로서 이러한 지지율 복귀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지난주 발표된 역대 최저 수치로 돌아갈지는 앞으로의 설문 결과의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11월 23일 (수) 25% 75%
11월 24일 (목) 25% 75%
11월 25일 (금) 25% 75%
11월 26일 (토) 25% 75%
11월 27일 (일) 25% 75%
11월 28일 (월) 24% 76%
11월 29일 (화) 24% 76%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1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9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53% 1988년 9월~11월
김영삼 83% 1993년 9월~11월
김대중 56% 1998년 9월~11월
노무현 40% 2003년 9월~11월
이명박 24% 2008년 9월~11월
박근혜 67% 2013년 9월 2주 (29주차)
문재인 75% 2017년 11월 5주 (29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198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57%에 비해 4% 낮은 5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83%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62%에 비해 6% 하락한 5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40%에 비해 11%나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200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3분기로 전분기 21%에 비해 3%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하여 67%로 3% 상승하였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지난주에 비해 3% 상승한 75%의 지지율이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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