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2. 12. 8. 14:48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2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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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보겠습니다.

 

 

 

 2022년 12월 8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2월 8일 발표 순위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국내 여론조사에서도 발표된 바와 같이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결과가 발표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공동 20위로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는 10월 20일, 27일 2주간 퇴임한 영국의 트러스 총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6주 만에 최하위에서 탈출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 하락한 24%를 보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1%로 1% 줄면서 지난주 52%에 달하던 간격이 46%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1월 30일 (수) -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발의..."거부하면 탄핵소추"
- 대통령실, 野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에 국정조사 거부 시사
- 임종석 "尹정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 중단하라"
- '김건희 팬클럽 전 회장'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 '명령 불복 땐 자격박탈' 정부 초강경 카드에...화물연대 "반헌법적"
12월 1일 (목)  - 이상민 해임건의안 위한 본회의 무산...野, 의장실 항의방문
- 文, 서해피격수사에 "정권 바뀌자 부처판단 번복...도 넘지 않길"
- 이재명 "상처 치유에 역량을...정부, 유족협의회 지원해야"
- 野 "화물연대 협박하고 무슨 대화"...노동장관 "국민경제 위한 것"
- "윤 대통령 부부의 '브로커'영화 관람비 공개 못해" 대통령실 거부
- '김건희 투자파일' 작성 의심자 체포...주가조작 수사 새 국면?
12월 2일 (금) - 주호영 "민주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내더라도 예산안 이후로"
- 尹대통령 지지율 31%...'차기 지도자' 이재명 23%, 한동훈 10%
- 尹 "화물연대 불법, 끝까지 책임 묻겠다"...필요시 주말 관계장관회의
- "대통령 집들이는 가면서 왜 우리는 외면하나" 유가족의 절규
- 허리띠 졸라매자더니...대통령실, 실제 장관 '쌈짓돈'은 늘렸다
- '친윤', 관저 만찬 열흘 만에 세력화 시동...7일 '국민공감' 출범
12월 3일 (토) - 임종석 "尹, 검찰 뒤에 숨지말고 서해 공무원 입장 밝혀라"
- '이태원 참사' 직전 '112신고 조치' 조작 정황...출동기록도 거짓
- 서해피격사건 서훈 구속에 국민의힘 "문재인만 남았다"
- 도이치 주가조작 선수 "매도" 지시하자...7초 뒤 '김건희 계좌' 실행
12월 4일 (일) - '복귀 거부' 고발 경고...화물연대, 대규모 집회 '맞불'
- 권성동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촉구"...임종석 "정치보복 더 적극적으로 싸우겠다"
- 화물기사는 노동자? 사업자?..."입맛대로 골라 압박" 반발
12월 5일 (월) - 文 "서훈은 신뢰 자산" 발언에...주호영 "제발 정신 차리시라"
- '비겁하다' 6번 외친 임종석 "文 정치보복 배후는 尹" 맹비난
- 10.29 유족에 검사가 '마약 부검' 제안...유족들 "희생자 두 번 죽여"
- 남욱"'이재명, 씨알도 안 먹혀' 인터뷰, 밑에 사람이 다했다는 뜻"
- 尹대통령 지지율 38.9%...2.5%p 올라 40%대 근접
- 尹, 김건희 여사와 조찬기도회 참석...'나라 위한 기도'
- 대통령님을 징계한 죄?...'윤석열 총장 징계' 검사 1년 만에 재수사
12월 6일 (화) - 국경없는기자회 "윤 대통령 행보 우려..MBC 차별 조치 철회 촉구"
- 이임재 전 용산서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 인정 어려워"
- 尹, 청와대 영빈관서 국민 만찬...대통령실 "실용적 재활용"
- 나경원, "尹, 한동훈 더 귀하게 쓰실 것...이번 당대표 험한 자리"
- 北 총참모부 "해상 실탄사격 단행 명령"...연이틀 도발
- 재건축 규제 마지막 대못 뽑는다...정부, "내년 1월 시행"
- 탁현민 "영빈관 국빈행사 힘들게 돌아와...잘못은 청와대 폐쇄로 충분"

(출처 : 조선·동아일보, JTBC 뉴스, MBC뉴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위키 뉴스 등)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이번 주도 역시 77%의 지지율을 얻은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모디 총리는 반대보다 무려 59%나 높은 지지을 보여주며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2% 상승한 73%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이번 주에도 전주와 동일한 57%의 지지율로 자리를 지켰고, 뒤를 이어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전주에 비해 3% 상승한 54%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2%의 지지율로 5위에 자리하였고, 6위의 브라질 '보르소나로 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반대보다 4%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여기까지가 반대 여론보다 지지율이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이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42%(-9%p),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37%(-10%p),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 36%(-10%p) 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 대비 2% 줄어든 5%로 나타났고, '지지한다'가 24%로 전주에 비해 4% 증가하였습니다. 게다가 '지지하지 않는다'가 71%로 전주 대비 1% 줄어들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6% 줄어든 46%p로 나타나면서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함께 공동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한 초유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강경한 법적 대응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업무개시명령과 강력한 사법처리 등으로 인해 파업 인력이 많이 줄어들고 현장 복귀 인력이 늘어나고 있어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반헌법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점차 강경해지고 있는 노동계의 대응으로 인해 이러한 지지율 상승이 앞으로도 지속될 지에 대한 것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1월 30일 20%로 시작하여 12월 6일 24%까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1월 30일 73%로 시작하여 점차 낮아져 12월 6일 71%로 마감되었습니다.
20% 초반 vs 70% 초반은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진 19%~23% 정도 박스권으로 돌아간 수치입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1월 30일 (수) 20% 73%
12월 1일 (목) 21% 73%
12월 2일 (금) 22% 71%
12월 3일 (토) 22% 72%
12월 4일 (일) 22% 72%
12월 5일 (월) 23% 72%
12월 6일 (화) 24% 71%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27% vs 73%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 역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8월 초순부터 이어진 박스권 중에서 가장 우호적인 수치로서 이러한 지지율 증가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이전의 낮은 수치로 돌아갈지는 앞으로의 설문 결과의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11월 30일 (수) 23% 77%
12월 1일 (목) 24% 76%
12월 2일 (금) 25% 75%
12월 3일 (토) 25% 75%
12월 4일 (일) 25% 75%
12월 5일 (월) 25% 75%
12월 6일 (화) 27% 73%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30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53% 1988년 9월~11월
김영삼 83% 1993년 9월~11월
김대중 56% 1998년 9월~11월
노무현 40% 2003년 9월~11월
이명박 24% 2008년 9월~11월
박근혜 60.8% 2013년 9월 3주 (30주차)
문재인 74% 2017년 12월 1주 (30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198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57%에 비해 4% 낮은 5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62%에 비해 6% 하락한 5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40%에 비해 11%나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200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21%에 비해 3%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며너 60.8%로 급락하였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지난주에 비해 1% 하락한 74%의 지지율이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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