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보겠습니다.
2022년 12월 15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12월 15일 발표 순위는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이번 주 결과가 발표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다시 꼴찌인 22위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전주 대비 3% 하락한 21%로 나타났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전주 대비 1% 증가한 72%가 되면서 지난주 46%에 불과하던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51%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1. 지난 주 헤드라인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날짜 | 주요 뉴스 |
| 12월 7일 (수) | - 고민정 "尹대통령 존재가 사회적 위협 수준까지 올라와" - 이태원 참사 다음날 대통령 주재 회의..."'압사' 단어 제외" 지시 - 박지원 "文, 검찰 소환조사 요구시 거부해야" - 이재명 "검찰이 남욱에 연기 지도", 남욱 "캐스팅하신 분이..." - 경찰 '한동훈 아파트 무단침입' 더탐사 압수수색 - 경찰 탓하는 장제원 "용산 서장도 영장 기각인데 이상민 탄핵 운운?" |
| 12월 8일 (목) | - 윤건영 "文, 화 많이 난듯...한동훈은 대놓고 수사지휘" - 尹 지지율 5개월만에 40%대...화물파업 대응뒤 9.1%p 뛰었다 - "페트병까지"...참사 유류품 '마약' 검사한경찰, 모두 '음성' - '국민과 가까이' 용산시대 초심 어디로...대통령실에 '장벽'이 생겼다 - 2선 후퇴한다던 '윤핵관' 장제원...지도부 흔들며 실세 귀환 |
| 12월 9일 (금) | - 尹 대통령, '이상민 해임건의안' 통과돼도 거부 방침 - 이재명, 정진상 기소에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 "국민연금 보험료율 15%까지 단계 인상...받는건 62 → 68세로" - 국민의힘 "민주당, 무책임하고 비겁"...'한전법 개정안' 재발의 - 尹 대통령 '응징의 정치'...화물연대 무릎 꿇리기식 대응, 왜 - 윤 대통령 지지율 33%...'정치인 호감도' 1위는 홍준표[갤럽] |
| 12월 10일 (토) | - 미뤄진 이상민 해임 건의안..."단독 처리" "통과돼도 거부" - 민노총, 2차 총파업 취소..."상처뿐인 투쟁" 강경 노선 힘빠져 - '동력 약화' 화물연대 파업철회..."갈등의 불씨 여전" - '대장동 뇌물' 정진상 "바뀐 진술 기소...재판 보라" - '이상민 해임안' 내일 오후 2시 자동 폐기...野 딜레마 |
| 12월11일 (일) | - 남욱 "모든 건 이재명 의지에 따라...우리는 끌려간 것" - "정부는 없었습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 - 화물연대 파업 철회 하루만에...민노총 "안전운임제 사수" 집회 - '10·29 유가족 협의회' 출범...'희생자 49재' 시민추모제로 - '이명박 특별사면' 유력...김경수는 '복권없는 사면' 검토 |
| 12월 12일 (월) | - 민주당 경남도당, 尹 향해 "김경수 복권 없는 MB 사면 반대" - 화물연대 "정부가 총파업 탄압...인권위, 조사 나서야" - 주호영, "尹 대통령, '이상민 해임안' 무시해야" - 이태원 참사 중앙통제단 3명 "난 아냐"...동원령 허위 문건 의혹도 - 해임건의안 통과에 국조위원 전원 사퇴 - 김어준 "TBS 뉴스공장 3주 더 진행, 20년은 하려 했는데" |
| 12월 13일 (화) | - '5·18 북한군 개입설'에 "가능성 있다"는 진실화해위원장 - 유승민 "왕정아닌데 '충신·윤핵관' 유치...권력에 아부해 공천" - 윤 정부 노동개편안 윤곽 나왔다..."주 52시간, 월·연 단위로" - "김경수 특사? 민주당 분열" VS "尹, 그런 판단조차 못해" - 김만배 협박하려고 물밑 공모한 대장동 일당 - 김어준 이어 신장식, 주진우도 TBS 라디오 하차 |
(출처 : 조선·동아일보, JTBC 뉴스, MBC뉴스,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위키 뉴스 등)
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이번 주 78%의 지지율을 얻은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모디 총리는 반대보다 무려 61%나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그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3% 하락한 70%(+46%)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이번 주에도 전주와 동일한 57%(+27%)의 지지율로 자리를 지켰고,
뒤를 이어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이 전주에 비해 4% 하락하여 50%(+18%)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4%(+14%)의 지지율로 5위에 자리하였고,
6위의 브라질 '보르소나로 대통령'이 46%(0%)의 지지율로 반대층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여기까지가 반대 여론보다 지지율이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이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42%(-8%p), 아일랜드의 '미할 마틴 총리'가 38%(-14%), 벨기에의 '알렉산더 드 크루 총리'가 35%(-15%)로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 대비 1% 늘어난 6%로 나타났고, '지지한다'가 21%로 전주에 비해 3% 감소하였습니다. 게다가 '지지하지 않는다'가 72%로 전주 대비 1% 늘어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5% 증가한 51%p로 나타나면서 한 주만에 다시 꼴찌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주 헤드라인에서 보여지는 내용으로는 이상민 해임안 거부방침 등 이태원 참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대응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2월 7일 24%로 시작하여 12월 11일 25%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12월 13일 21%로 하루만에 3%가 하락하였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지지한다와 비슷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으며 12월 13일 72%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주 수치인 '20% 초반 vs 70% 초반'은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진 19%~23% 정도의 박스권에 포함되는 수치입니다.
| 일자 | 지지한다 | 지지하지 않는다 |
| 12월 7일 (수) | 24% | 70% |
| 12월 8일 (목) | 24% | 70% |
| 12월 9일 (금) | 24% | 70% |
| 12월 10일 (토) | 24% | 69% |
| 12월 11일 (일) | 25% | 69% |
| 12월 12일 (월) | 24% | 71% |
| 12월 13일 (화) | 21% | 72% |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27% vs 73%로 나타났습니다.
| 일자 | Right Direction | Wrong Track |
| 12월 7일 (수) | 27% | 73% |
| 12월 8일 (목) | 26% | 74% |
| 12월 9일 (금) | 27% | 73% |
| 12월 10일 (토) | 28% | 72% |
| 12월 11일 (일) | 29% | 71% |
| 12월 12일 (월) | 29% | 71% |
| 12월 13일 (화) | 27% | 73% |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31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대통령 | 지지율 | 기간 |
| 노태우 | 53% | 1988년 9월~11월 |
| 김영삼 | 83% | 1993년 9월~11월 |
| 김대중 | 56% | 1998년 9월~11월 |
| 노무현 | 40% | 2003년 9월~11월 |
| 이명박 | 24% | 2008년 9월~11월 |
| 박근혜 | 60% | 2013년 9월 4주 (31주차) |
| 문재인 | 70% | 2017년 12월 2주 (31주차) |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198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57%에 비해 4% 낮은 5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62%에 비해 6% 하락한 5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40%에 비해 11%나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200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21%에 비해 3%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여 60%로 조사되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전 주에 비해 4% 하락한 70%의 지지율로 2주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 주요 21개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2022년 9월 15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2022년 9월 22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9월 29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0월 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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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1월 17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1월 24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2월 1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2월 8일자)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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