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3. 5. 30. 07:53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5.29)

반응형

2023년 5월 29일, '(주)여론조사꽃'은 5월 다섯 번째 '전국 정당지지도, 정기(정례) 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2개의 국정지표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 여당의 야간 집회 금지 추진 등 8가지의 정치 및 사회 현안 질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각각 41p, 50p의 분량을 가진 두 개 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각 항목에 따른 조사방식별 종합집계결과를 취합하여 하나의 문서로 정리하였습니다.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5.29)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5.29)

 

※ 목차 (Table Of Contents)

1. 조사 개요

2. 정치 지표

3.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4. 정치・시회 현안 2 - 단독 질의

 

조사 개요

 

(주)여론조사꽃이 이번에 발표한 정기조사는 각 조사방식별로 5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주)여론조사꽃에 의해 진행된 것을 5월 2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최초 공표하였고, 24시간 후인 5월 30일 06시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한 것입니다.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조사 두 가지 모두 진행되었으며, 각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본 크기 표본오차 응답률 조사기간 조사방법
CATI
전화면접조사
1012명 ±3.1%p 15.5% 2023년 5월 26일, 27일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 조사
ARS 조사 1004명 ±3.1%p 2.6% 2023년 5월 26일, 27
무선(100%) RDD 활용
ARS 조사

 

  

정치 지표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조사에는 '정당 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라는 2가지 항목의 정치지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지지정당 없음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1.7% 29.9% 2.7% 1.6% 23.2% 1.0%
ARS 조사 49.0% 40.0% 3.9% 2.2% 3.8% 1.1%

지난주에 비해 두 개 조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5%가량 하락하면서 2대 정당의 지지율은 2주 전의 수치와 비슷해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2022년 10월 말부터 현재까지 총 24회(전화면접조사 22회)의 조사 결과를 표로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사결과는 전화면접조사와 ARS 결과에서 사뭇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의 원본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국정운영 평가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 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9.1% 22.6% 23.5% 41.2% 31.7% 64.6% 3.7%
ARS 조사 27.2% 15.1% 7.8% 48.9% 42.3% 56.7% 1.0%

국정운영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조사별로 다른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2.2% 하락하고 잘 못하고 있다가 2.7%가량 증가한데 비해

ARS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6.7% 증가하고 잘 못하고 있다가 7%가량 하락하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ARS 조사의 잘하고 있다 42.3%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아래 4가지 항목은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질의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의 여부 :

사찰단이 오염수 문제없다는 결론을 낼 경우,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찰단이 문제없다고 한다면 동의해야 한다 시찰단이 검증을 한 것은 아니므로 반대해야 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3.3% 68.0% 8.7%
ARS 조사 30.7% 59.5% 9.8%

양측 조사 모두 60% 이상이 시찰단의 발표결과와 무관하게 오염수 방출에는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 조치 해제 여부 :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의할 경우,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정부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동의한 만큼 수입을 재개해야 한다 오염수 방류를 막지 못한다면 수입 금지는 유지되어야 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4.3% 80.8% 5.0%
ARS 조사 19.0% 74.1% 6.8%

80:14이라는 압도적 비율로 함부로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 금지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앞서의 질의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시찰단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다면 이는 검증으로 비칠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로 인해 오염수 방출과 수산물 유통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크게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수산물 소비 변화 :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의할 경우, 귀댁의 수산물 소비는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정부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소비에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아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 같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7.7% 78.4% 3.9%
ARS 조사 24.2% 69.4% 6.4%

오염수 방류에 대해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70% 이상의 응답자가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1차적으로 일본 수입 해산물부터 나아가 국내 김, 어패류 등 양식 해산물, 천일염까지 관련 업계의 시장 축소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

노란 봉투법 국회통과 시 양곡법, 간호법에 이어 세 번째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수도 있습니다. 거부권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통령 고유권한이므로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 권한의 남용으로 행사하면 안 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4.1% 55.6% 10.3%
ARS 조사 40.2% 51.7% 8.0%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반 정도가 권한 남용으로 생각하는 반면, 30~40% 정도는 정당한 권한이므로 행사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 전화면접조사에서만 진행되었던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 주장' 질의와 같은 것으로 권한 남용이라는 의견이 지난주에 비해 2%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정치·사회 현안 2 - 단독 질의

 

아래 조사들은 전화면접조사에서만 단독질의로 제시된 항목들입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시 섭취 여부 :

오염수 방류 이후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면, 후쿠시마 수산물을 드시겠습니까?

  우리 정부가 문제 없다고 판단한 것이니 먹을 생각이 있다 일본 수산업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먹어줄 생각은 없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4.1% 84.2% 1.8%

공통질의의 수산물 소비 변화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먹을 생각이 있다'라고 밝힌 지역에서 강원・제주가 28.2%로 가장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염수 방출 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지역입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금지 요구 대응 방향 :

중국이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의 판매를 금지하자, 한국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미국 요구가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동맹의 요구이므로 우리도 중국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영업 자유를 제3국이 간섭할 수는 없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9.0% 72.8% 8.2%
정당한 기업활동을 제3 국에서 간섭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7:2의 비율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각 계층별로 중국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평균보다 높게 나온 계층이 있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 지역 : 인천・경기 (22.4%), 대구・경북 (21.5%)
  • 연령 : 18~29세 (29.8%), 30대 (23.2%), 70세 이상 여성 (26.5%)
  • 기타 : 국민의힘 (30.6%), 국정평가 잘함 (30.6%), 이념성향 보수 (27.8%)
  • 직업 : 자영업 (20.8%), 전업주부 (22.3%), 학생 (33%)
이상과 같이 20대, 30대, 학생, 자영업자, 70세 이상 여성, 전업주부 층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여당의 야간 집회 금지 추진 :

야간 집회 금지에 대해 헌법 재판소는 2009년과 2014년 위헌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부 여당의 야간 집회금지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공 질서 확립과 불법 집회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 집회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4.3% 47.1% 8.6%

여당의 야간 집회 금지 추친이 위헌적 발상이라는 이견이 높았지만 그 차이는 오차범위 안쪽이었습니다. 거의 대등한 의견이 경합한다 하겠습니다.

각 분류별로 평균이상의 찬성의견을 보였던 계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분 세부계층
지역 대전세종충청(44.3% : 47.9%), 대구경북 (56% : 30.1%)
부산울산경남 (51.4% : 40.5%), 강원제주 (58.5% : 34.4%)
연령 30대 남성 (46.4% : 47.6%), 50대 남성 (47.3% : 49.8%)
60대 남성 (52.7% : 44.0%), 60대 여성 (66.5% : 24.8%)
70세 이상 남성 (62.6% : 25.6%)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79.4% : 13.1%)
지지 정당 없음 (44.7% : 41.3%)
국정평가 잘함 (79.3% : 9.6%)
이념성향 중도 (43.7% : 52.8%)
보수 (69.9% : 25.0%)
직업 어업 (57.0% : 23.1%), 자영업 (48.4% : 49.2%)
전업주부 (54.7% : 33.8%) 은퇴・무직 (50.5% : 30.4%)

 

 

욱일기 게양 일본 자위대 함정 입항 :

이번 달 말 군사훈련 참가를 위해 일본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부산항에 입항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범기인 욱일기를 게양하고 입항해서는 안 된다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문제 삼지 않는 것이 좋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73.9% 21.5% 4.6%

일본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지난 노재팬 시점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태인데 정부여당이 주도적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여러 가지 조치를 강행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상 국정지표 2가지와 정치・사회 현안 8가지 질의에 대한 전체 조사결과를 리뷰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조사별 상세 내용을 방문하여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앞서 발표된 조사를 요약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정례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를 모두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따로 있어서 한국조사협회(KORA) 회원사에서 배제하고 있는 ARS 방식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를 봐도 두 가지 방식이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꽤 큰 편차를 보이는 항목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의 차이와 장단점 (전화면접조사 vs ARS조사)

 

[모닝컨설트, 2023년 5월 25일] 주요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5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7일간이며, 주요 20여 개국의 지도자에 대

vyoma-kesa.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