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3. 6. 20. 08:38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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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9일, '(주)여론조사꽃'은 6월 세 번째 '전국 정당지지도, 정기(정례) 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정당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2개의 국정지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문제, 이동관 특보의 자녀문제 등 8가지의 정치 및 사회 현안 질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조사방식에 따라 각각 28p, 39p의 분량을 가진 두 개 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각 항목에 따른 조사방식별 종합집계결과를 취합하여 하나의 문서로 정리하였습니다.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6.19)
[여론조사꽃] 전국 정당지지도 및 정치∙사회 현안 조사 (2023.06.19)

 

※ 목차 (Table Of Contents)

1. 조사 개요

2. 정치 지표

3.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4. 정치・시회 현안 2 - 단독 질의

 

조사 개요

 

 

(주)여론조사꽃이 이번에 발표한 정기조사는 각 조사방식별로 6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주)여론조사꽃에 의해 진행된 것을 6월 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최초 공표하였고, 24시간 후인 6월 6일 06시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한 것입니다.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조사 두 가지 모두 진행되었으며, 각 조사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본 크기 표본오차 응답률 조사기간 조사방법
CATI
전화면접조사
1017명 ±3.1%p 16.3% 2023년 6월 16일, 17일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 조사
ARS 조사 1008명 ±3.1%p 2.1% 2023년 6월 16일, 17
무선(100%) RDD 활용
ARS 조사

 

  

 

정치 지표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조사에는 '정당 지지도'와 '국정운영 평가'라는 2가지 항목의 정치지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낫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그 외 다른 정당 지지정당 없음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9.1% 34.1% 2.6% 1.7% 22.0% 0.7%
ARS 조사 51.1% 36.9% 4.1% 3.7% 3.5% 0.6%

지난주에 비해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정도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가량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ARS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이 3%정도 하락하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국정운영 평가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 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
잘 못하고
있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0.9% 25.6% 22.5% 38.3% 36.5% 60.8% 2.6%
ARS 조사 27.3% 11.8% 8.1% 51.6% 39.1% 59.7% 1.2%

국정운영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보입니다.

긍정과 부정 모두 오차범위 이내인 1% 정도의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사회 현안 1 - 공통 질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치∙사회 현안으로 질의된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후쿠시마 오염수 대처 평가
  2.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간주에 대한 의견
  3. 이동관 특보 방통위원장 지명 찬반
  4. 이동관 특보 자녀 학폭 해명 신뢰도
  5.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이유
  6. 한∙중 갈등 전면에 나선 대통령
  7. 한∙중 갈등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
  8.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

이중 먼저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에 공통적으로 제시된 4가지 질의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이동관 특보 방통위원장 지명 찬반 :

윤석열 대통령이 아들 학폭 논란이 있는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매우
찬성한다
어느 정도
찬성한다
어느 정도
반대한다
매우
반대한다
찬성한다 반대한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6.1% 16.3% 22.1% 48.2% 22.4% 70.3% 7.3%
ARS 조사 16.6% 15.6% 7.9% 55.2% 32.2% 63.1% 4.7%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70% 이상이, ARS 조사에서도 63%가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에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역시 전통적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60대, 70세 이상 등이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강원제주의 ARS 조사 결과는 찬성이 37.6%로 대구경북 다음으로 찬성한다가 높았습니다. 참고로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10.3%에 불과했으며 이 수치는 7개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강원제주 지역의 ARS 조사결과는 몇달째 일반적이지 않은 내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이유 :

윤석열 정부가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예산 압박을 통한 방송 장악을 위해서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31.6% 54.7% 13.8%
ARS 조사 30.0% 54.8% 15.2%

현재 전기요금과 통합징수되는 KBS 수신료는 KBS 전체 수익의 50% 가까운 막대한 재원입니다. 수신료 분리 징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이번 정부들어 대통령실이 법령개정을 권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MBC나 시민언론 민들레, 뉴스타파, 더 팩트 등의 언론에게 행하는 언론탄압적 행태로 인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교통방송을 대상으로 했던 짓을 그대로 KBS에게 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의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양 조사방식 모두 55%정도의 시민들이 수신료 분리징수는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중 갈등의 바람직한 해결 방안 :

한∙중 대치 국면을 어떻게 해겷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중국대사 추방을 불사하는 단호하고 강경한 대처가 필요하다 교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19.6% 76.7% 3.7%
ARS 조사 26.9% 66.7% 6.4%

이 질의 역시 대부분의 시민들은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직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일각에서만 강경한 발언과 대처를 강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중국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부계층별 특징을 살펴보면 20대와 70세 이상의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강경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례적으로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분들중의 상당수가 강경한 입장을 찬성하였습니다.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정의당 지지자의 25.1%가, ARS 조사의 경우 25.4%가 여기에 속했습니다. 특히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도 28.4% vs 68.6%의 비율을 보였는데 정의당과 거의 동일한 비율이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총선 출마 :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출마할 수 있다 출마해서는 안 된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2.3% 51.1% 6.6%
ARS 조사 44.0% 43.8% 12.2%

조국 전 장관의 차기 총선 출마에 관한 이야기가 레거시 미디어를 중심으로 꽤나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거의 비슷한 비율로 찬반이 엇갈리게 나타나면서 총선 민심을 크게 가르는 또 하나의 변수로 만드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정권심판과 의회 역할에 대한 평가를 진영논리로 변질시키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입니다.

 

 

 

정치·사회 현안 2 - 단독 질의

 

아래 조사들은 전화면접조사에서만 단독질의로 제시된 항목들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대처 평가 :

일본이 조만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처에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0~25점 25~50점 51~75점 76~100점 응답거부 0점 100점
CATI 전화면접조사
50.0 22.4 9.3 14.0 4.4 38.4 5.2

전체 응답자의 반이 25점 미만을, 72.4%가 50점 미만의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의 38.4%가 0점을 주면서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처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의 5.2%가 100점 만점을 주었는데 100점을 준 세부 계층을 살피면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지역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의 10.1%가 100점을 주었습니다. 또한 60대 남성의 16.5%, 70세 이상의 16.1%, 국민의힘 지지자의 13.7%, 국정평가 잘함의 14.1%, 자신의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사람 중 10%가 100점을 주었습니다.

발표자료에는 해당 질의를 10점 구간으로 분류한 결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간주에 대한 의견 :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비판을 여당에선 괴담으로 간주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험성을 지나치게 부풀린 비과학적인 괴담이 맞다 안전에 관한 우려를 괴담 치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25.5% 65.8% 8.7%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은 윤석열 정부 지지층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동관 트보 자녀 학폭 해명 신뢰도 :

학폭은 없었고 단순한 상호 다툼이었다는 이동관 특보의 해명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매우 신뢰한다
어느 정도 신뢰한다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한다 신뢰하지 않는다 모름 ・
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5.9% 15.1% 31.0% 41.6% 21.0% 72.7% 6.3%

전체의 72.7%가 이동관 특보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동관 개인의 신뢰도, 정치인의 신뢰도, 현 정권 주요 인사의 신뢰도가 모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뢰한다고 밝힌 사람들은 대구경북(44.9%), 70세 이상 (53.2%), 국민의힘 (50.2%), 국정평가 잘함 (49.7%), 보수 (41.5%), 농임

 

 

한∙중 갈등 전면에 나선 대통령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로 초발된 한∙중 갈등 국면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므로 당연한 대응이다 외교부 대변인 정도의 일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은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다 모름∙무응답
CATI 전화면접조사
40.8% 51.7% 7.5%

대사급에서 논박이 이루어져도 충분할 일에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은 양보나 조정 등을 통한 타협의 여지를 더이상 남겨두지 않는 극한의 상황으로 외교를 몰아넣는 매우 위험한 대처방식이라는 생각이 합리적인 판단일 것입니다. 물론 주권에 대한 간섭으로 강경한 대응이 심정적으로 후련한 느낌은 있겠지만 과연 외교를 감정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는 누구나 판단한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대통령이 참전을 환영하는 계층은 대구∙경북 (61.2%), 20대 (50.4%), 70세 이상 54.0%), 국민의힘 (70.2%), 국정평가 잘함 (72.7%),

 이념성향 보수 (66.6%), 학생 (54%), 은퇴∙무직 (53.6%) 이었습니다.

 

 

 

이상 국정지표 2가지와 정치・사회 현안 8가지 질의에 대한 전체 조사결과를 리뷰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조사별 상세 내용을 방문하여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앞서 발표된 조사를 요약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여론조사꽃의 정기·정례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를 모두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 가지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따로 있어서 한국조사협회(KORA) 회원사에서 배제하고 있는 ARS 방식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를 봐도 두 가지 방식이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꽤 큰 편차를 보이는 항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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