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1월 11일부터 2023년 1월 17일까지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2023년 1월 19일 조사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2023년 1월 19일 발표된 순위는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번주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지난주보다 1% 상승한 25%로 나타났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전 주 68%에서 67%로 1%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8%로 집계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4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지난주 헤드라인
2023년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날짜 | 주요 뉴스 |
| 1월 11일 (수) | - 이재명 "복수에 공적권한 사용, 이게 도둑이지 공무원이냐" (오마이뉴스) - 대통령실 압박에도...나경원 지지율 상승 (채널A) - 윤, 집무실 전화기 가리키며 "북한, 회선 전부 차단...대황 응하지 않아" (매일경제) -'성남FC 의혹' 이재명 기소 수순...구속영장은 '고심' (연합뉴스TV) - 윤 대통령 "종전선언이네 하는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실효적 전쟁대비 연습해야" (경향신문) - "집값 더 떨어직 놔두지, 왜 자꾸..."규제 확 푼 정부에 무주택자 뿔났다" (파이낸셜뉴스) |
| 1월 12일 (목) | - 문케어 후폭풍...소득 상위 10% 건보 부담 70% 올리나 (한국경제TV) -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실 '사실상 부정적' (MBC) - 국회서 쫓겨난 尹풍자화들, 김어준 아지트서 팔고 있었ㄷ (조선일보) -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구 당직자 '윤 대통령 비판 전단' 제거 작업 (JTBC) - 정부 "일 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강제동원 피해 보상"...피해자 반발 (JTBC) - 윤 대통령 '핵 보유' 발언 파장 확산..."대통령이 안보 리스크" (경향신문) |
| 1월 13일 (금) | - 尹대통령 '설 선물' 보낸지 하루 만에..."30만원에 팝니다" (한국경제) - 윤 대통령,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 기후대사직 해임 (JTBC) - 특수본, 이상민, 오세훈, 윤희근 등 무혐의...이태원 참사 수사 종결 (부산일보) - 김기현, 안철수 공방...安 "토착왜구" 金 "민주당문화" (서울신문) - 尹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2%p 내린 35%...상승세 '주춤' (뉴스1) |
| 1월 14일 (토) | - 이재명, 尹정부에 "이태원 유가족 이기려 들지 말라...진상규명이 치유" (서울신문) - "오늘 온 尹대통령 선물, 싸게 가져가세요"...중고장터는 지금 (이데일리) -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후퇴안에 "친일 굴종 3종세트" 반발 확산 (미디어오늘) - 국정원, 대공 수사 계속한다 (채널A) - 尹정부 '강제동원 해결책' 조용히 반기는 일본..."유일한 현실적 방안" (한국일보) |
| 1월 15일 (일) | - 쌍방울그룹,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민주당 "검찰 발 언론플레이" (MBC) - '민생 이슈' 강조하는 이재명...文정부 인사 주축 포럼 출범 (연합뉴스TV) - 외교부, MBC에 소송...'날리면 vs 바이든' 법정으로 (한겨레) - 日 기시다, 주변에 "尹대통령과는 대화가 통한다" (조선일보) - 유승민 "대통령 공격하면 제재? 여기가 북한인가?" (조선비즈) |
| 1월 16일 (월) | - 이승만, 박정희, YS모역 참배한 나경원..."저는 정통 보수" (조선비즈) - 김건희 여사에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는 김남국 (매일경제) - "또 품절" 건건희 UAE순방길에 포착된 그 가방...알고 보니 비건 제품(헤럴드경제) - "박정희 정부보다도 몰역사적"...강제동원 배상안 토론회 격앙 (한겨레) - 나경원, 윤 대통령 40조원 투자유치 성과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MBC) |
| 1월 17일 (화) | - 尹 'UAE 적 = 이란' 발언에...이란 "한국 설명 기다린다" (국민일보) -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이재명 대표와 연락 안했다"...검찰로 압송해 조사 (JTBC) - 정민용 "유동규, 천화동인 1호는 내꺼...형들 노후 준비용" (MBC) - 美전문가 "한국 핵보유론, 한미동맹 약화 우려" (동아일보) - 대통령실, 'UAE의 적' 발언에 "한-이란 관계와 무관" (연합뉴스TV) |
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1% 증가한 66%(+38% p)로 전 주 대비 다소 증가한 지지율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이번에 새롭게 대통령 순번을 맡은 '알랭 베르세 내무부장관'이 신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때문인지 3위로 새롭게 등장하였습니다. '알랭 베르세 대통령'은 59%(+34% p)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4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전 주와 동일하게 59%(+31% p)의 지지율로 차지하였고,
5위는 역시 '보르소나로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이번에 다시 집권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52%(+18% p)의 지지율로 자리하였습니다.
6위에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48%(+3% p)의 지지율로 집계되었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와 동일하게 8%로 나타났고, '지지한다'는 지난주보다 1% 증가하여 25%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68%에서 67%로 1% 줄어들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3% p 줄어든 -42% p로 나타나면서 전체 22개 국가 중에서 2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월 11일 24%로 시작하여 주중 26%까지 상승하였지만 1월 17일 25%로 마감하였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68%로 시작하여 주말까지 66% ~ 68% 사이에서 유지되었습니다.
| 일자 | 지지한다 | 지지하지 않는다 |
| 1월 11일 (수) | 24% | 68% |
| 1월 12일 (목) | 23% | 69% |
| 1월 13일 (금) | 26% | 66% |
| 1월 14일 (토) | 25% | 66% |
| 1월 15일 (일) | 23% | 68% |
| 1월 16일 (월) | 23% | 69% |
| 1월 17일 (화) | 25% | 67% |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28% vs 72%로 나타났습니다.
| 일자 | Right Direction | Wrong Track |
| 1월 11일 (수) | 25% | 75% |
| 1월 12일 (목) | 24% | 76% |
| 1월 13일 (금) | 27% | 73% |
| 1월 14일 (토) | 28% | 72% |
| 1월 15일 (일) | 26% | 74% |
| 1월 16일 (월) | 26% | 74% |
| 1월 17일 (화) | 28% | 72% |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36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대통령 | 지지율 | 기간 |
| 노태우 | 53% | 1988년 9월~11월 (25~36주차) |
| 김영삼 | 83% | 1993년 9월~11월 (25~36주차) |
| 김대중 | 56% | 1998년 9월~11월 (25~36주차) |
| 노무현 | 40% | 2003년 9월~11월 (25~36주차) |
| 이명박 | 24% | 2008년 9월~11월 (25~36주차) |
| 박근혜 | 53% | 2013년 10월 5주(36주차) |
| 문재인 | 67% | 2018년 1월 3주 (36주차) |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분기가 임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시기였습니다. 임기 첫 달에 29%라는 낮은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그해 9월 열리는 서울 올림픽의 분위기 탓인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하였습니다. 198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57%에 비해 4% 낮은 5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후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199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62%에 비해 6% 하락한 5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40%에 비해 11%나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2008년 5월 초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위는 그해 8월까지 이어졌습니다. 2008년 9월부터 11월은 임기 세 번째 분기로 전분기 21%에 비해 3% 상승한 2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전 주와 동일한 53%로 조사되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한국 갤럽의 조사가 없었으며 리얼리터 조사 결과 전 주 대비 6% 하락한 67%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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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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