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3. 1. 27. 02:00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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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8일간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2023.1.26-Global-Leader-Approval-Ratings-thumbnail-image

 

 

 2023년 1월 26일 발표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2023년 1월 26일 발표된 순위는 1월 18일부터 1월 24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번주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다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지난주보다 2% 감소한 23%로 나타났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전 주 67%에서 3% 증가한 70%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이 7%로 집계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47%로 전주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지난주 헤드라인

2023년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월 18일 (수) - 국정원, 민노총∙기아차 노조∙보건의료노조 등 10곳 압수수색..."北과 회합 혐의" (조선일보)
- 김건희 여사, 두바이 공주 만나고 토마토 '먹방' (한국경제)
- 검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SBS)
- 이란 격분, 외교부 진땀...윤 대통령 '무신경 외교' 또 터졌다 (한겨레)
- '간첩단 수사' 국정원, 광주 기아차도 압수수색 (동아일보)
1월 19일 (목) - 외교부, 주한이란대사 초치.."윤 대통령 발언, 국제 관계와 무관" 재차 진화 (SBS)
- 김치는 안 돼...농가에 수백만 원 위약금 폭탄 (MBC)
- 尹의 'UAE 적' 발언데 이란 정부, 韓대사 불러 '핵무장론' 해명도 요구 (문화일보)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안 유력 검토..."연금개혁 후퇴" (동아일보)
- 국정원, 방첩조직 신설...시민단체-정계 이어 노동계로 수사 확대 (동아일보)
1월 20일 (금) - 지지율 36% 윤 대통령 '잘한 것도 외교, 못한 것도 외교'...한국갤럽 여론조사 (경향신문)
- "민주노총 간부와 해외 접선"...北공작원 5명, 실명 공개됐다 (중앙일보)
- 이준석 "'나경원 해임' 보면 기시감...대통령실 처음부터 공격 의도" (조선비즈)
- 대통령실, 한-이란 '맞초치'에 "이란 측 오해...풀릴 수 있다" (연합뉴스TV)
- 박지원, "UAE 외교 참사...이란을 '이런'이라고 말했다고 우길 가능성 있어" (시사IN)
1월 21일 (토) - 똑같이 썼는데 수십만 원 더 나와"...난방비 또 오른다 (SBS)
- 나경원 "윤 대통령께 깊이 사과...'해임 관련 발언' 제 불찰 (부산일보)
- 美 CSIS '한반도 전술핵 배치' 첫 거론..."미국 핵태세 변화" 가능성 (파이낸셜 뉴스)
- "이란이 오해해서" - 야당 "외교 실수에 또 남탓" (MBC)
- 설 앞두고 이재명∙문재인 정부 수사 속도낸 검찰...속내는? (한겨레)
1월 22일 (일) - 검찰, 성남FC 후원금과 대장동 비리 의혹 병합, 구속영장 청구 검토 (TV조선)
- 난방비 급등 하소연, 도시가스 요금 추가 인상 예고 (TV조선)
- 21대 국회 계류법안 1만3천여건...행안위가 1천897건 최다 (연합뉴스)
- 한국 노인빈곤율 30%대로 내려왔지만 85세 이상은 오히려 상승 (연합뉴스)
- 김기현, '여성도 민방위 훈련' 민방위법 개정안 발의키로 (연합뉴스)
1월 23일 (월) -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공공 임대주택 경쟁률 상승, 빌라 전세 계약 급감 (TV조선)
- 3만원권 발행 제안 재조명 (TV조선)
-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만명 넘어...전 세계 7번째 (연합뉴스)
- 이번엔 건설노조 불법행위 직접 현장조사...수위 높여가는 정부 (연합뉴스)
- '검찰 1개 부서 수준'...공수처 인력 부족 3년째 그대로 (연합뉴스)
1월 24일 (화) - 들기만 하면 '품절'...김건희∙한동훈 가방의 '놀라운 공통점' (한국경제)
- 4시간 회의에도 출마결론 못냈다...나경원 막판 던진 한마디 (중앙일보)
- 기시다는 "韓과 소통" 외무상은 "독도는 일본땅" (국민일보)
- 이란 반발에 대통령실 "우리 장병에 당부"...메시지 일부 혼선도 (MBC)
- 난방비 폭탄 원성...올해 도시가스 요금 더 오른다 (YTN)
- "MB '중동 특사'로 기여할수도"...여권서 역할론 거론 (동아일보)
1월 25일 (수) - 나경원 불출마에 유승민에 쏠린 눈...출마·불출마 결단 임박? (연합뉴스)
- 울분 토한 고민정 "檢, 김건희 여사 수사 꼼짝도 안 해...이게 말이 되냐" (디지털타임스)
- "한국 노력 불충분" 이란의 추가 입장...풀리지 않는 앙금 (SBS)
- '조용한 내조'는 끝났다...김건희 여사 '광폭 내조' 시작됐나 (파이낸셜뉴스)
- 유동규 "이재명, 입찰 참여하란 말 먼저 꺼내" (JTBC)
 
 

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 Approval Rating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77%의 지지율을 얻은 부동의 1위,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모디 총리는 반대보다 +58%p나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전주대비 2% 증가한 것입니다.

2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 대비 2% 증가한 68%(+42% p)라는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그다음으로 스위스의 신임 '알랭 베르세 대통령'이 60%(+35% p)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4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58%(+30% p)의 지지율로 차지하였고,

5위에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3%(+14% p)의 지지율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섰고, 

6위에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51%(+11% p)의 지지율로 자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보다 1% 줄어든 7%로 나타났고, '지지한다'는 지난주보다 2% 감소하여 23%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67%에서 70%로 3% 증가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5% p나 늘어난 -47%  나타나면서 전체 22개 국가 중에서 꼴찌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 Approval Over 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월 18일 24%로 시작하여 1월 25일 23%로 크게 변하지 않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68%로 시작하여 주말까지 68% ~ 70% 사이에서 유지되면서 전체적으로 미세하지만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월 18일 (수) 24% 68%
1월 19일 (목) 24% 68%
1월 20일 (금) 22% 70%
1월 21일 (토) 24% 69%
1월 22일 (일) 25% 68%
1월 23일 (월) 25% 68%
1월 24일 (화) 24% 68%
1월 25일 (수) 23% 70%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25% vs 75%로 나타났습니다.

이 역시 주초에 비해 크게 변동된 것은 없으나 미세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1월 18일 (수) 26% 74%
1월 19일 (목) 26% 74%
1월 20일 (금) 23% 77%
1월 21일 (토) 24% 76%
1월 22일 (일) 25% 75%
1월 23일 (월) 25% 75%
1월 24일 (화) 25% 75%
1월 25일 (수) 25% 75%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1월 18일부터 1월 24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37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41% 1988년 12월~1989년 2월 (37~48주차)
김영삼 59% 1993년 12월~1994년 2월 (37~48주차)
김대중 63% 1998년 12월~1999년 2월 (37~48주차)
노무현 22% 2003년 12월~2004년 2월 (37~48주차)
이명박 32% 2008년 12월~2009년 2월 (37~48주차)
박근혜 58% 2013년 11월 1주(37주차)
문재인 64% 2018년 1월 4주 (37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1989년 4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지지율이 낮아져 1989년 6월부터 부정이 긍정을 역전하게 됩니다. 37~48주차 기간은 평균 53%에 달하던 지난 분기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급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1988년 12월부터 198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3%에 비해 무려 12%나 낮아진 평균 4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여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분기 동안 무려 83%라는 평균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1993년 12월부터 199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에 비해 무려 24%나 하락한 59%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여 임기 중반인 2000년 12월부터 긍정과 부정이 역전하게 됩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6%에 비해 7% 상승한 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9%에 비해 다시 7% 하락한 2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거의 2년간 압도적으로 부정층이 많았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4%에 비해 8%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5% 상승한 58%로 조사되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3% 하락한 64%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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