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론조사 모음 / / 2023. 2. 2. 20:19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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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1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6일간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원래 7일간 조사하여 발표하는 것인데 지난주에 8일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번주는 6일만 집계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주 모닝 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2023년 2월 2일 발표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이번 주 2023년 2월 2일 발표된 순위는 1월 26일부터 1월 31까지의 6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번주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에서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지난주와 동일한 23%로 나타났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전 주 70%에서 2% 감소한 68%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이 7%에서 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45%로 전주에 비해 2% 감소한 것입니다.

이번주 최하위는 노르웨이의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로서 21%의 지지율과 -52% p에 달하는 찬반의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노르웨이는 2022년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국부펀드가 203조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최대의 가스 공급처로 이익을 보고 있으면서 전쟁 장사꾼이라는 비난을 얻고 있습니다.
 
 

1. 지난주 헤드라인

2023년 1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1월 26일 (수) - 尹,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에 "경찰이 수사 전담? 살필 여지 있다" (노컷뉴스)
- 尹, 與지도부 오찬서 "전대 꼭 참석"...나경원 언급은 안해 (동아일보)
- "김건희, 국힘 여성의원들 오찬" 기사 무더기 삭제 왜? (미디어오늘)
- '주식 3천만원 이상 보유' 윤 정부 장차관 44%, 아직도 미신고 (한겨레)
-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공개' 민들레 사무실 압수수색 (조선비즈)
1월 27일 (목) - 윤 대통령 장모 동업자, 통장잔고 347억 위조 혐이 징역 1년 (한겨레)
-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도 2배 급등...1위는 김기현 (매일신문)
- 이재명, 정부 난방비 대책에 "여론에 등 떠밀린 땜질...특별 대책 강구해야" (조선비즈)
- "전당대회 가겠다" 윤 대통령 당무 개입 '논란' (YTN)
- "깜짝 놀랐다" 국민 비명 더 커지나...'공공요금 인상' 끝 아니다 (세계일보)
1월 28일 (금) - '한국 핵무장론' 미국의 심층 보도...보고서 내용 공개 (YTN)
- 日 정부, 한국 수출 규제 완화 검토..."사죄∙배상은 없다" (한국경제TV)
- 이재명 33쪽 검찰진술서 공개 "천화동인 1호, 존재도 몰랐다" (KBS)
- 어떤 견제도 거부하는 윤 대통령은 무소불위 권력자? (한겨레)
- "뉴스 나왔는데 왜 모르냐"...실탄 분실한 경찰, 시민들에 괜한 분풀이 (아시아경제)
1월 29일 (토) - 이재명 "윤석열 검찰, 수사 아닌 정치해"...12시간 반 조사 끝 귀가 (MBN)
- 미분양 한파가 덮쳤다...경쟁률 1:1도 안되는 곳 속출 (아시아경제)
- '묵비권'에 '사실상 재소환 거부' 이재명...檢, 구속영장 청구 수순 (뉴스1)
- 국민연금, 얼마 더 내고 얼마나 늦게 받나...10월 개혁안 윤곽 (뉴스1)
- 난방비 대란에 '가스주' 폭발...임원들은 주식 팔아 차익 얻기도 (JTBC)
1월 30일 (일) - 오세훈 "전장연, 사회적 약자 아냐" (채널A)
- 김의겸 "대통령실 요란한 반응보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어" (매일신문)
- 홍준표 "핵 가지면 주한미군 철수해도 자주국방 가능" (매일신문)
- '국민연금 보험료율 15% 인상'?...정부∙국회 자문위 모두 "사실 아냐" (경향신문)
- [사실은] "문 정부만 요금 안 올려서..." 팩트체크 해보니 (SBS)
1월 31일 (월) - '유시민 누나' 유시춘 이사장 겨냥? 대통령실, 방통위 직접 감찰 (한겨레)
- '일자리의 질' 언급 않고 '우선 일하라'...윤석열표 고용정책 (한겨레)
- 후쿠시마 인근 해소 600만t, '평형수'로 국내항 배출 (국민일보)
- 美전문가 "韓 핵무장 땐 원전산업 망가지고 안보 더 위험해져" (YTN)
-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대통령실 고발 하루 만에 김의겸 수사 착수 (MBC)
- 유승민 "당대표 선거 출마 안한다...아무 의미 없다는 결론" (JTBC)
 
 

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 Approval Rating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정상은 78%의 지지율을 얻은 부동의 1위,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모디 총리는 반대보다 +60%p나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전주대비 또 다시 2% 증가한 것입니다.

2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전주와 동잃한 68%(+40% p)라는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그다음으로 스위스의 신임 '알랭 베르세 대통령'이 62%(+36% p)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4위는 호주의 '알바네스 총리'가 58%(+28% p)의 지지율로 차지하였고,

5위에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50%(+12% p)의 지지율로 자리하였습니다. 

6위에는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2%(+10% p)의 지지율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내려섰지만 꾸준히 '지지하지 않는다'보다는 지지율이 높게 집게되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전주보다 2% 늘어난 9%로 나타났고, '지지한다'는 지난주와 동일한 23%로 집계되었습니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70%에서 2% 감소하여 68%로 집계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전주 대비 2% p 줄어든 -45%  나타나면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같은 순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Leader Approval Over Time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1월 26일 23%로 시작하여 주말까지 큰 변화없이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69%로 시작하여 주중에 70%까지 상승하지만 68%로 마무리되며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1월 26일 (수) 23% 69%
1월 27일 (목) 22% 70%
1월 28일 (금) 22% 70%
1월 29일 (토) 23% 68%
1월 30일 (일) 23% 68%
1월 31일 (월) 23% 68%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역시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각각 25% vs 75% 내외에서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1월 26일 (수) 25% 75%
1월 27일 (목) 25% 75%
1월 28일 (금) 25% 75%
1월 29일 (토) 27% 73%
1월 30일 (일) 27% 73%
1월 31일 (월) 26% 74%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이번 조사기간인 2023년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38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41% 1988년 12월~1989년 2월 (37~48주차)
김영삼 59% 1993년 12월~1994년 2월 (37~48주차)
김대중 63% 1998년 12월~1999년 2월 (37~48주차)
노무현 22% 2003년 12월~2004년 2월 (37~48주차)
이명박 32% 2008년 12월~2009년 2월 (37~48주차)
박근혜 57% 2013년 11월 2주(38주차)
문재인 63% 2018년 2월 1주 (38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1989년 4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지지율이 낮아져 1989년 6월부터 부정이 긍정을 역전하게 됩니다. 37~48주차 기간은 평균 53%에 달하던 지난 분기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급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1988년 12월부터 198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3%에 비해 무려 12%나 낮아진 평균 4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여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분기 동안 무려 83%라는 평균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1993년 12월부터 199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에 비해 무려 24%나 하락한 59%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여 임기 중반인 2000년 12월부터 긍정과 부정이 역전하게 됩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6%에 비해 7% 상승한 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9%에 비해 다시 7% 하락한 2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거의 2년간 압도적으로 부정층이 많았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4%에 비해 8%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1% 하락한 57%로 조사되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1% 하락한 63%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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