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7일간이며, 주요 22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조사결과를 정리하여 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일 이후 3월 9일은 발표가 없었고, 그다음 주인 3월 16일은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3주 만에 발표된 모닝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3년 3월 23일 발표 결과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매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지난 3월 9일은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고, 지난주인 3월 16일에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에서 제외되어 따로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지난 3월 2일 이후 3주 만에 발표된 조사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는 3월 15일부터 3월 21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번 주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 부동의 꼴찌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23%로 나타났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2%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이 5%로 집계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50%로 집계되었습니다.
1. 지난주 헤드라인
2023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날짜 | 주요 뉴스 |
| 3월 15일 (수) | - 진화 나선 대통령실 "주당 최대 근로시간, 노동약자 여론 듣겠다" (MBC) - 윤, 민주노총 거론하며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는 잘못" (한겨레) -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 원 출연 (SBS) - MB "尹, 한일외교 정상화 위한 과감한 제안...아주 잘한 것" (연합뉴스) - 輿 "중대선거구･의원정수유지" 野 "소선거구제･정수확대" (중앙일보) |
| 3월 16일 (목) | - 조응천 "이재명 단계적 퇴진론 동의...연말은 너무 멀어" (한국일보) - 日 언론 만난 윤 대통령..."대선 출마 전부터 제3자 변제 생각했다" (YTN) - 대한민국 상위 1% 부자 되려면...'빚'없고 32억 8000만원 있어야 (서울경제) - 윤 대통령 "주60시간 이상은 무리"...'69시간' 정부안 보완 지시 (한겨레) - 민주 "尹, 법치 능멸하며 日에 납작 엎드려...탄핵 사유" (연합뉴스) |
| 3월 17일 (금) | - 대통령실. '기시다 독도 언급' NHK 보도에 "회담에서 독도 얘기 없었다" (MBC) - 윤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33%..."일본･외교 문제" (한국일보) - 野 "오므라이스에 국가 자존심 맞바꿔" 與 "반일감정 선동하나" (중앙일보) - 국방위, 野 '태극기 팻말'에 전체회의 무산...與 "내로남불" (뉴시스) - 박지원 "文, 이재명 외 대안도 없으면서...총단합 주문" (매일경제) |
| 3월 18일 (토) | - 이재명 "尹,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 선택...굴욕적 야합" (연합뉴스) - 민주당 "尹, 日침략론자 발언 인용...친일 넘어 숭일" (국민일보) - 전국순회 시작한 이준석 "보수정당 경제･안보관 20년 뒤떨어져" (연합뉴스) - "총선 승리 위해 어떤 일도"...이재명 발언 놓고 거취 해석 분분 (연합뉴스TV) - 국정원, '원훈석 교체 직권남용' 박지원 수사 의뢰 (조선일보) |
| 3월 19일 (일) | - 日과 주고받기 원치 않아...위안부 합의, 추가 조치 없다 (YTN) - "한국의 '패션리더' 김건희"...日 언론 '관심 폭발' (한국경제) - "일본과 주고받는 관계 아니야" 논란 속 정면돌파 (MBC) - 지소미아 정상화 착수...대통령실 "위안부･독도 논의된 바 없다" (JTBC) - "'윤완용'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최악 외교'에 분노한 시민들 (오마이뉴스) |
| 3월 20일 (월) | - 日신문 "기시다, 尹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촉구" (서울신문) - '3자 변제 지지' 정진석 "제발 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 (경향신문) - 김태효, "한국 이렇게까지" 일본도 놀랐다며 자화자찬 (경향신문) - 고민정 "일본에게 박수 받고 국민에게 비난 받는 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매일신문) - 이재명 "한･일정상회담 의제 비공개...대한민국 자주독립 부정한 꼴" (매일신문) |
| 3월 21일 (화) | - 日 여당의원, "더 이상 사죄 필요 없어"..."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있었다" (KBS) - 기시다, 한일 회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협조 요구 (한겨레) - '윤석열 퇴진하라'...정의구현사제단 첫 시국미사 (경향신문) - "10월 25일 '독도의 날' 법정기념일 되나?" 이재명 대표발의 (매일신문) - 양곡관리법 평행선...與 "의무매입 안 돼" 野 "23일 반드시 처리" (연합뉴스) |
2.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2%(+8% p)의 지지율로, 그리고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49%(+8% p)의 지지율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무응답'이 5%로 많이 줄어들었고, '지지한다'는 23%, '지지하지 않는다'는 72%로 집계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50%로 전체 22개국 중 꼴찌를 차지하였습니다.
21위는 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으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49% p로 윤석열 대통령과는 1% p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 일자 | 지지한다 | 지지하지 않는다 |
| 3월 02일 (목) | 22% | 71% |
| 3월 03일 (금) | 23% | 71% |
| 3월 04일 (토) |
23% | 71% |
| 3월 05일 (일) | 22% | 70% |
| 3월 06일 (월) | 22% | 70% |
| 3월 07일 (화) | 22% | 69% |
| 3월 08일 (수) | 21% | 70% |
| 3월 09일 (목) | 21% | 71% |
| 3월 10일 (금) | 20% | 72% |
| 3월 11일 (토) | 21% | 71% |
| 3월 12일 (일) | 22% | 71% |
| 3월 13일 (월) | 22% | 71% |
| 3월 14일 (화) | 21% | 71% |
| 3월 15일 (수) | 22% | 71% |
| 3월 16일 (목) | 22% | 71% |
| 3월 17일 (금) | 22% | 71% |
| 3월 18일 (토) | 22% | 72% |
| 3월 19일 (일) | 22% | 72% |
| 3월 20일 (월) | 22% | 73% |
| 3월 21일 (화) | 23% | 72% |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역시 긍정과 부정의 수치가 각각 25% vs 75%로 마감되었습니다. 20% 대 중반 vs 70%대 중반의 수치는 몇 주째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정저지도 역시 3월 2일부터 추적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최근 3주간 24, 25% vs 75, 76%로 거의 변동 없는 국정지지도를 나타냈습니다.
| 일자 | Right Direction | Wrong Track |
| 3월 02일 (목) | 24% | 76% |
| 3월 03일 (금) | 24% | 76% |
| 3월 04일 (토) |
24% | 76% |
| 3월 05일 (일) | 24% | 76% |
| 3월 06일 (월) | 24% | 76% |
| 3월 07일 (화) | 25% | 75% |
| 3월 08일 (수) | 24% | 76% |
| 3월 09일 (목) | 24% | 76% |
| 3월 10일 (금) | 24% | 76% |
| 3월 11일 (토) | 25% | 75% |
| 3월 12일 (일) | 25% | 75% |
| 3월 13일 (월) | 25% | 75% |
| 3월 14일 (화) | 24% | 76% |
| 3월 15일 (수) | 25% | 75% |
| 3월 16일 (목) | 25% | 75% |
| 3월 17일 (금) | 25% | 75% |
| 3월 18일 (토) | 24% | 76% |
| 3월 19일 (일) | 24% | 76% |
| 3월 20일 (월) | 24% | 76% |
| 3월 21일 (화) | 25% | 75% |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이번 조사기간인 2023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45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대통령 | 지지율 | 기간 |
| 노태우 | 41% | 1988년 12월~1989년 2월 (37~48주차) |
| 김영삼 | 59% | 1993년 12월~1994년 2월 (37~48주차) |
| 김대중 | 63% | 1998년 12월~1999년 2월 (37~48주차) |
| 노무현 | 22% | 2003년 12월~2004년 2월 (37~48주차) |
| 이명박 | 32% | 2008년 12월~2009년 2월 (37~48주차) |
| 박근혜 | 54.5 % (리얼미터) | 2014년 1월 1주(45주차) |
| 문재인 | 71% | 2018년 3월 3주 (45주차) |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1989년 4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지지율이 낮아져 1989년 6월부터 부정이 긍정을 역전하게 됩니다. 37~48주차 기간은 평균 53%에 달하던 지난 분기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급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1988년 12월부터 198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3%에 비해 무려 12%나 낮아진 평균 4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여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분기 동안 무려 83%라는 평균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1993년 12월부터 199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에 비해 무려 24%나 하락한 59%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여 임기 중반인 2000년 12월부터 긍정과 부정이 역전하게 됩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6%에 비해 7% 상승한 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9%에 비해 다시 7% 하락한 2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거의 2년간 압도적으로 부정층이 많았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4%에 비해 8%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의 지지율은 54.5%로 조사되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기간에는 전주보다 71%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 주요 21개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2022년 9월 15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2022년 9월 22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9월 29일 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0월 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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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월 5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2년 1월 12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1월 19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1월 25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2월 2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2월 9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2월 16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2월 23일자)
- 주요 22개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3월 2일)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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