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컨설트] 주요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2023년 4월 13일)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7일간이며, 주요 21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주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전체 22개 국 지도자 중에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오늘 발표된 모닝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3년 4월 13일 발표 결과

4월 13일 목요일 발표된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번 주에도 역시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22개 국가 지도자 중, 부동의 꼴찌자리를 지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19%로 다시 10%대로 내려앉았고,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4%로 1%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6%로 집계되면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55%로 집계되면서 지난주 -52%보다 3% 더 벌어졌습니다.

1. 지난주 헤드라인

2023년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4월 5일 (수)	- 친윤 "멘토 내걸며 훈계" 저격에...신평 "나잇값 못했다, 깊이 사과" (조선일보) - 이재명 "'밥 한공기 다먹기'가 쌀값 대책? 정말인가"...與 조수진 저격 (이데일리) - 안민석 "정권 뺏기면 尹･김건희감옥"...與 "최악의 망언" (한국경제) - 한덕수, "독도는 우리땅" 질문에 "절대 아니다"...황당 말실수 (서울신문) - 진중권 "양곡법은 포퓰리즘...언제까지 70대 농민 먹여살려야 하나" (조선일보)
4월 6일 (목)	- 김기현 "의원수 감축 논의해야...최소 30석 이상 줄일수있다" (연합뉴스) - 박홍근, '의원 감축' 김기현 겨냥 "의원정수가 약방 감초냐" (뉴스1) - 장예찬 "野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안민석 "학폭 없었다" (연합뉴스) - 여야, '대장동 특검' 충돌...국힘 법사위 개의 6분만에 퇴장 (뉴시스) - 尹,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에 "조직 뿌리뽑고 범죄수익 환수" (연합뉴스)
4월 7일 (금)	- 尹, 한동훈･장제언 등과 해운대 횟집 포착...알고보니 엑스포 독려 회식 (조선일보) - 지지율 추락, 재보선 전주･울산 완패...무대책 여與지도부 "청주는 이겨" (디지털타임스) - 김건희 여사는 '화보' 촬영 중?...바빠진 행보 속 보도사진 논란 (한겨레) - 내년 총선,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 후보 당선돼야' 50% [갤럽] (한겨레) - 횟집 나선 대통령 앞 '도열'...여권 인사들 한밤의 총출동 (MBC)
4월 8일 (토)	- 하태경, '尹 방문' 식당명 의혹 제기에 "'친일몰이 너무 역겹다'" (뉴시스) - 이재명 "설익은 대통령실 이전･주69시간제...국정운영섬세해야" (연합뉴스) - 野정청래･안민석 줄줄이 소환됐다...정순신 아들 학폭 후폭풍 (중앙일보) - '편의점에 간 한동훈' 웹툰 풍자에...한동훈 "오히려 좋다" (한국경제) - 민주 "'428억 약정설' 등 檢 가짜 언플 악습 끊어낼 것" (연합뉴스)
4월 9일 (일)	- '美기관 한국 감청 정황'보도...대통령실 "필요한 협의 예정" (MBC) - 윤 대통령, 부활절 예배서 "헌법정신 준수가 하나님 가르침 실천" (MBC) - 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산 만찬으로 반일 선동...엑스포 유치 반대하나" (MBC) - 대통령실, 여당 '최민희 철회' 요구에 "국회서 공식 제기시 검토" (MBC) - 북한, 군 통신선 사흘째 무응답...의도적 거부 가능성 주목 (MBC)
4월 10일 (월)	- 美 도청 의혹에 與 "사실확인 먼저" vs 野 "명백한 주권 침해" (머니투데이) - 與장예찬 "전광훈에 黨 영향 안받아...왜곡 발언 용납 않겠다" (연합뉴스) - 김기현 "검사 수십 명 공천은 '괴담'...내가 용인 안 할 것" (MBN) - 국민의힘, 尹대통령에게 최민희 방통위 삼임위원 임명 거부 공개 건의 (서울경제) - 尹대통령 식사한 횟집 '일광' 친일 논란에...기장군 "주민 명예훼손" (매일경제)
4월 11일 (화)	-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소위서 野 단독의결...與 반발 퇴장 (연합뉴스) - '전광훈 리스크'에 與내부서 "절연" 빗발...지도부도 거리두기 (연합뉴스) - 훙준표 "전광훈에게 빌붙어 설치는 사람이 당 운영해서 되겠나" (연합뉴스) - 여야, 농해수위서 '거부권' 양곡법 공방..."시장 무시" "궤변" (연합뉴스) - "이재명은 위험인물인가?"...외신기자, 연이은 측근 사망에 질문 (한국경제)

2. 주요 21개 국가 지도자 지지도 조사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 Approval Ratings —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이번주에도 1위는 인도의 '모디총리'가 차지하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76%(+57 p)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2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스위스의 '알랭 베르세 대통령'이 58%(+30% p)의 지지율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주에 3위를 차지했었던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이번주에도 62% (+29% p)의 지지율을 자리를 지켰고, 4위 역시 지난주와 동일하게 호주의 '안토니 알바네스 총리'가 56%(+23% p) 자리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54%(+15% p)의 지지율로 5위를 차지하였고,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48%(+2% p)의 지지율로 6위에 자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지지한다'가 19%로 지난주보다 2%나 줄었고, '지지하지 않는다'가 74%로 1%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응답'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6%로 집계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55%로 조사대상 전체 22개국 중 꼴찌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4월 5일 (수)	22%	72%
4월 6일 (목)	21%	73%
4월 7일 (금)	22%	71%
4월 8일 (토)	22%	72%
4월 9일 (일)	21%	73%
4월 10일 (월)	20%	75%
4월 11일 (화)	19%	74%

조사 결과 날짜별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면 4월 5일 22%로 시작한 지지율은 4월 9일부터 하락하여 4월 11일 19%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 역시 72%에서 시작하여 점차 높아지면서 74%로 마감하였습니다.

2. 국정운영 지지도 추세선 •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도 부정의견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지난주 21% : 79%로 낮아진 국정운영 지지도가 더욱 하락하여 19% : 81%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13일, 14일의 17% : 8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Perceptions of Country Trajectories —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일자	Right Direction	Wrong Track
4월 5일 (수)	21%	79%
4월 6일 (목)	21%	79%
4월 7일 (금)	21%	79%
4월 8일 (토)	21%	79%
4월 9일 (일)	21%	79%
4월 10일 (월)	19%	81%
4월 11일 (화)	19%	81%

3.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

이번 조사기간인 2023년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48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41%	1988년 12월~1989년 2월 (37~48주차)
김영삼	59%	1993년 12월~1994년 2월 (37~48주차)
김대중	63%	1998년 12월~1999년 2월 (37~48주차)
노무현	22%	2003년 12월~2004년 2월 (37~48주차)
이명박	32%	2008년 12월~2009년 2월 (37~48주차)
박근혜	54%	2014년 1월 4주(48주차)
문재인	72%	2018년 4월 2주 (48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1989년 4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지지율이 낮아져 1989년 6월부터 부정이 긍정을 역전하게 됩니다. 37~48주차 기간은 평균 53%에 달하던 지난 분기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급락하고 다시 반등하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1988년 12월부터 198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3%에 비해 무려 12%나 낮아진 평균 4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여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분기 동안 무려 83%라는 평균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1993년 12월부터 199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83%에 비해 무려 24%나 하락한 59%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여 임기 중반인 2000년 12월부터 긍정과 부정이 역전하게 됩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56%에 비해 7% 상승한 6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 들면서부터 급격하게 지지율이 하락하였습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9%에 비해 다시 7% 하락한 2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거의 2년간 압도적으로 부정층이 많았습니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은 임기 네 번째 분기로 전분기 24%에 비해 8%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의 지지율은 54%로 조사되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기간에는 72%로 조사되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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