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컨설트, 2023년 6월 22일] 주요 국가 지도자 지지율 및 주간 헤드라인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매주 조사해서 발표하는 국가지도자 지지도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3년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7일간이며, 주요 20여 개국의 지도자에 대한 지지율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조사를 주 단위로 발표하는 조사입니다. 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21개국 또는 2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체 22개국 중에서 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엎치락뒤치락 꼴찌를 다투는 모습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발표된 모닝컨설트의 조사와 발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Global Leader Approval Rating Tracker 2023.06.22

※ 목차 (Table Of Contents)

1. 조사기간 내 주요 헤드라인 뉴스

2. 주요 국가지도자 지지도 순위

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

4. 같은 기간의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

2023년 6월 22일 발표 결과

6월 22일 목요일 발표된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조사는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의 7일간 해당 국가 성인 거주민의 이동평균을 기반으로 하며 각 국가별 표본의 크기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모닝 컨설트의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의 차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전체 조사대상 국가 지도자 중 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라고 밝힌 사람은 지난주와 동일한 22%를 기록하였는데,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비율이 70%로 지난주에 비해 1% 줄었습니다. 따라서 지지층과 반대층간의 차이가 -48%로 집계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함께 꼴찌를 다투던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54% p)가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한 계단 올라서며 21위를 차지했습니다.

1. 조사기간 내 주요 헤드라인 뉴스

2023년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자별 헤드라인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주요 뉴스
6월 14일 (수)	- "학교 돌아간다"던 조국..서울대 파면에 '총선 출마설' 퍼진다 (중앙일보) - 이동관 "농락당한 '위안부' 때문에 국가 뒷걸음질 안 돼" (한겨레) - 정부 "447억 배상하라"...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3년 만에 北에 손배소 (뉴스1) - "대통령이 먼저 먹어보라" 불안한 수산인, 안전하다는 정부 (MBC) - 윤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고나실에 태양광사업 이사결정라인 조사 지시 (채널A)
6월 15일 (목)	- 정부 "삼중수소, 건강에 영향 없어...해양 방출, 위험 관리 유리" (YTN)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국민 84% 반대･일본 국민 60% 찬성 (MBC) - 尹 "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교육도 변신해야" (서울신문) - 편파 논란 시사방송 6년째..."KBS, 전 국민에 수신료 받을 자격 있나" (조선일보)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에 치솟는 천일염 가격, 산지도 웃지 못하는 이유 (한국일보)
6월 16일 (금)	- '사재기' 징후 없다?...식당 주인들은 소금 동 날라 '발 동동' (JTBC) - 中관영지 "중국에 힘 자랑 한다고 한국이 강해지나?"...尹정부 비판 (세계일보) - "굶어 죽는데 핵무기...전쟁나야 산다" 北 주민 비밀인터뷰 (BBC) - "국정원 美日거점장에 비전문가 임명 시도"...대통령실 조사나서 (동아일보) - 윤 정부, 일본도 안 하는 '오염수 불안 해소' 브리핑 매일 연다 (한겨레)
6월 17일 (토)	- 유승민 "尹대통령 수능발언 대혼란...뭘 안다고 함부로 얘기하나" (이데일리) - 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괴담 정치" "국민불안 매도" (KBS) - 민주, '일 오염수' 규탄대회...국힘 "유령과의 싸움 멈추라" (MBC) - 대통령실, 국정원 인사파동 진상조사...김규현 경질 '선 긋기' (YTN) - 대통령실 "교육부, 尹 지시 불이행은 '이권 카르텔' 증거" (한국경제)
6월 18일 (일)	- 미 외교 수장 5년 만의 방중...시진핑 주석 만날까? (MBC) - 내란･마약･묻지마 폭행도 신상 공개...'민증사진' 대신 머그샷 (MBC) - 추경호 "라면 가격 내려야" 정조준...업계, 고심 (MBC) - 美,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또 지정...중국 등 7개국 (연합뉴스) - 시진핑, 빌 게이츠에 올해 베이징서 만난 첫 미국 친구 (동아일보)
6월 19일 (월)	- 대통령실, 수능서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키로...9월 모의고사부터 (JTBC) - '역전세' 일촉즉발...계약 만료 전세보증금 300조원 '역대 최대' (뉴스1) - "라면값 내려야" 부총리 한마디에 업계 '고심' (MBC) - "아버지는 방송장악, 아들은 학폭"...대학가에 이동관 반대 대자보 (경향신문) - 원희룡 "갭투자의 '갭' 벌려야...과도한 전세대출 제한 필요" (연합뉴스)
6월 20일 (화)	- "조국 딸 포르쉐" 강용석･김세의･김용호. 1심 전부 무죄 (노컷뉴스) - 김기현 "왜 우리만 빗장 여나...중국인 투표권･건보 제한" (중앙일보) - 尹 "킬러문항 6월 모평서 50% 줄여라"...안 지켜져 교육부 간부 경질 (동아일보) - 현대차 노조 "모든 정년 퇴직자에 신차 평생 할인해달라" (조선일보) - '로또 줍줍' 나왔다...당첨만 되면 차익 6억이라는데 (서울경제)

2. 주요 국가 지도자 지지도 순위

이번 주 각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위는 이번주에도 역시 인도의 '모디총리'가 76%(+57 p)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번주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스위스의 '알랭 베르세 대통령'으로 60% (+32% p)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3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대통령'으로 59% (+23% p)의 지지율을 얻었고,

4위는 호주의 '안토니 알바네스 총리'가 54%(+19% p)의 지지율로 자리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52%(+9% p)의 지지율로 5위에,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51%(+7% p)로 6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지지율이 더 높은 지도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에 '지지한다'가 22%, '지지하지 않는다'가 70%, 그리고 '무응답'이 8%로 집계되면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48%로 조사대상 국가 22개 나라 중에서 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난주 21위였던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54%로 벌어지면서 최하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지율 추세

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세선 • Leader Approval Over Time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의 추세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일자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
6월 14일 (수)	22%	71%
6월 15일 (목)	22%	72%
6월 16일 (금)	22%	71%
6월 17일 (토)	23%	70%
6월 18일 (일)	22%	70%
6월 19일 (월)	21%	71%
6월 20일 (화)	22%	70%

지난주는 한 주 내내 거의 변동 없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지지한다는 22%, 지지하지 않는다 70~71%가 거의 일주일 내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같은 기간의 이전 정부 대통령 지지율

이번 조사기간인 2023년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58주 차입니다.

동 기간의 이전 대통령들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기간
노태우	45%	1989년 3월~1989년 5월 (49~62주차)
김영삼	55%	1994년 3월~1994년 5월 (49~61주차)
김대중	60%	1999년 3월~1999년 5월 (49~61주차)
노무현	25%	2004년 3월~2004년 5월 (49~61주차)
이명박	34%	2009년 3월~2009년 5월 (49~61주차)
박근혜	61%	2014년 4월 1주 (58주차)
문재인	75%	2018년 6월 3주 (58주차)

※ 인용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입니다.

※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는 주 단위 통계를 찾기가 어려워 분기 단위 통계를 인용하였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당 기간 지지율에 대한 의견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1989년 4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지지율이 낮아져 1989년 6월부터 부정이 긍정을 역전하게 됩니다. 49~62주차 기간은 평균 41%에 달하던 지난 분기의 지지율이 큰 변동없이 유지되던 시기였습니다. 1989년 3월부터 1989년 5월은 임기 다섯 번째 분기로 전분기 41%에 비해 4%나 증가한 평균 4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여 급진적인 개혁정책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분기 동안 무려 83%라는 평균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1994년 3월부터 1994년 5월은 임기 다섯 번째 분기로 전분기 급락한 59%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하여 55%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시 7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임기 말까지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락하여 임기 중반인 2000년 12월부터 긍정과 부정이 역전하게 됩니다. 1999년 3월부터 1999년 5월은 임기 다섯 번째 분기로 전분기 63%에 비해 다소 하락한 60%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큰 기대를 받고 출범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측근비리 파동 등으로 60%로 시작한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에 40%로 하락하고 이후 분기별로 10%가략 하락하였습니다. 2004년 3월부터 2004년 5월은 임기 다섯 번째 분기로 전분기 22%에 비해 조금 상승한 2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초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후속 협상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로 급격하게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거의 2년간 압도적으로 부정층이 많았습니다. 2009년 3월부터 2009년 5월은 임기 다섯 번째 분기로 전분기 32%에 비해 2% 상승한 3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1년 동안은 '지지한다'가 높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임기말 국정농단 사태 직전까지 꾸준히 30%~4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의 지지율은 전 주에 비해 2% 상승한 61%로 조사되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의 85%에 달하는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1년 반이 넘도록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의 지지율은 75%로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전 지지율 조사 결과 포스팅

Morning Consult Survey Overview

미국의 '모닝 컨설트 Morning Consult'는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의사결정 정보제공 업체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컨설팅펌인 '딜로이트 Deloitte'에 의해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 6월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온라인 조사 기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2014년 CEO 마이클 램릿, President 카일 드롭, CTO 알렉스 듀린, 그리고 CCO 맥스 코트니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한 여론조사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가장 정확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하였으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하여 주간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조사에 포함되는 국가는 인도, 멕시코, 호주,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벨기에, 영국, 스페인, 프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노르웨이,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그리고 한국으로 모두 22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 조사는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들의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오차 범위는 ±1~4% 수준입니다.

조사 표본의 수는 미국의 경우 4만 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는 500명에서 5000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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